하비비

하비비(Habibi)는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결성한 록 밴드로, 사이키델릭 록과 60년대 걸 그룹이 섞인 음악을 한다. 하비비는 아랍어로 "내 사랑"이라는 뜻으로,^[1] 보컬리스트 라힐 자말리파드가 이란인이라는 배경(이란에서는 이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 속에서도 사용한 말에서 가져온 것이다.^[2]

하비비의 공연 모습

경력

2011년 디트로이트 출신의 레나야 린치와 라힐 자말리파드는 둘이 좋아하는 사이키델릭한 개러지 록과 걸 그룹의 하모니를 융합한 밴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3][4] 밴드에는 브루클린의 로큰롤 신에서 활동하던 라과르디아 고등학교 출신 에린 캠벨과 카렌 이자벨이 합류했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나 CMJ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갔으며,^[5] 본 배드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7인치 EP 《Habibi》를 발매했다.^[6]

2012년, 하비비의 노래인 〈Sweetest Talk〉가 제임스 프랭코의 단편 영화 시리즈 《Episodes of an Untitled Film》에 사용되었다.^[7][8][9] 린치가 밴드를 떠난 후 하비비는 이듬해 린치가 돌아올 때까지 1년 동안 밴드와 함께 투어를 돈 캐롤라인 파르마티언으로 대체했다. 2014년, 버거 레코드는 밴드의 첫 정규 음반 《Habibi》를 발매했다.^[10][11]

영향

하비비의 음악은 디트로이트의 개러지 록과 걸 그룹 사운드와 더불어 린치와 이란계인 자말리파드가 공유하고 있는 중동 음악의 구조가 합쳐진 형태이다. 자말리파드는 영향을 받은 것들에 대해 "이란, 집시, 유목민, 하피즈와 같은 시인... 여행" 등이라고 소개했다.^[12] 2012년 잡지 인터뷰는 밴드의 사운드에 대해 "그런지, 펑크, 힙합, 모타운의 영향을 받아 하비비의 사운드는―그리고 그 밴드 멤버―그 중간 어딘가에서 만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5]

구성원

현재

• 라힐 자말리파드 - 리드 보컬, 탬버린^[3]
• 레나야 "레니" 린치 - 기타, 보컬^[3]
• 라일라 밴더 - 드럼
• 아나 베커 - 기타, 보컬
• 유카리 - 베이스

이전

• 캐롤라인 파르타미언 - 기타, 보컬
• 에린 캠벨 - 베이스, 기타, 보컬
• 카렌 이자벨 - 드럼

디스코그래피

정규 음반

• Habibi (2014)
• Anywhere But Here (2020)^[3]

EP

• Habibi (2012)
• La Luz / Habibi (2015)
• Cardamom Garden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