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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란다의 다르마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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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마팔라(산스크리트어: धर्मपाल:, 530~561) 또는 호법(護法), 달마바라(達磨波羅)는 인도 대승불교 유가행파(瑜伽行派)의 승려이다.
호법은 미륵(彌勒, Maitreya: ?~?) → 무착(無着, Asaṅga: 300?~390?) → 세친(世親, Vasubandhu: 320?~400?) → 진나(陳那, Dignāga: 480~540) → 무성(無性, Asvabhāva: ?~?)으로 이어진,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에 비친 객관의 모습은 실재라는 관점, 주관에 형성된 대상의 모습은 고유한 본질적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관점, 즉 마음에 내재(內在)하는 사물의 모습은 허구가 아니라는 관점의 경공심유(境空心有: 현상은 없으나 마음(제8식)은 있다, 청정해진 마음(제8식)이 곧 진여다)의 방편유식설(方便唯識說)을 주장한 유상유식파(有相唯識派)의 계보를 이은 유식 논사로,[1][2] 인도의 유식 10대 논사의 한 사람으로 유명하였다.[3] 또한, 그는 유가행파와 함께 인도 대승불교의 2대 조류를 형성하고 있던 중관파에 속한 청변(清辯, Bhavyaviveka: 490?~570?)과 동시대인이었는데 이들이 서로 논쟁한 것은 공유논쟁(空有論爭)이라고 하여 불교사에서 유명한 일이었다.[4]
호법은 세친의 《유식삼십송》에 대한 해석서를 저술하였는데, 이것은 세친의 사상 해석에 있어 새로운 면을 개척한 것이었다.[5] 호법의 저서로는 《성유식론(成唯識論)》에 포함된 그의 주석 외에, 《대승백론석론(大乘百論釋論)》·《성유식보생론(成唯識寶生論)》·《관소연론석(觀所緣論釋)》등이 있다.[3]
호법은 학설은 중국 · 한국 · 일본 불교의 유식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장(玄裝: 600~664)은 호법의 제자 계현(戒賢: ?~?)으로부터 호법 계통의 유상유식파의 학설인 경공심유의 방편유식설을 전해받고 많은 경론을 번역함과 동시에 유식의 교리를 선양했다.[2][6] 세친의 《유식삼십송》에 대한 유식 10대 논사의 학설을 호법의 학설을 중심으로 하여 현장이 번역 · 편집한 《성유식론》은 중국과 일본의 법상종의 소의 논서가 되었다.[7] 즉, 경공심유의 방편유식설을 주장한 유상유식파의 계보가 현장을 통해 중국 · 한국 · 일본 불교의 법상종으로 이어졌다.[2][7]
한편, 미륵 → 무착 → 세친 → 덕혜(德慧, Gunamati: 5세기 후반~6세기 전반) → 안혜(安慧, Sthiramati: 475~555 또는 510~570)로 이어진, 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에 비친 객관의 모습은 허구라는 관점, 주관에 형성된 대상의 모습에는 고유한 본질적 성질이 없다는 관점, 즉 마음에 내재(內在)하는 사물의 모습은 허구라는 관점의 경식구공(境識俱空: 현상도 없고 마음(제8식)도 없다, 현상과 마음(제8식)이 모두 사라진 곳에 진여(제9식)가 있다)의 진실유식설(眞實唯識說)은 인도 불교에서는 무상유식파(無相唯識派)라고 불렸는데, 이 유파의 학설은 진제(眞諦: 499~569)에 의해 중국에 전파되어 섭론종으로 발전하였다.[2][8][9] 진제가 번역한 《섭대승론》(563)을 소의 논서로 하여 성립된 섭론종의 유식설을 구역(舊譯) 또는 구유식(舊唯識)이라 하고 현장(玄奘: 602~664)이 번역 · 편집한 《성유식론》(659)을 소의 논서로 하여 성립된 법상종의 유식설을 신역(新譯) 또는 신유식(新唯識)이라 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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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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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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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한국사전연구사 (1998). 《종교학대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ISBN 200748000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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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확인 필요: invalid prefix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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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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