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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편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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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편마암(花崗片麻巖, Granite gneiss)은 주로 화강암이 변성 작용을 받아 형성된 편마암이다.

개요
편마암은 광물이 띠 모양으로 배열되는 엽리 구조를 가지며, 이 엽리는 광역 변성 작용 중 압력에 의해 형성된다. 화강편마암은 원래 화강암이었기 때문에 화강암의 주 구성 광물인 석영, 장석, 운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화강편마암은 화강암의 화학적 조성과 유사하지만, 변성 작용으로 인해 띠 모양의 구조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기원
화강편마암은 화성암 기원인 정편마암(orthogneiss)에 속하며, 원래의 암석인 원암(protolith)이 마그마가 굳어 형성된 화성암일 경우를 의미한다. 화강편마암은 기존의 화강암이 고온, 고압의 환경에서 변성 작용을 겪으면서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광물들이 재결정화되어 띠 모양의 구조인 편마 구조(gneissic texture)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변성 작용은 주로 대륙 충돌과 같은 조산 운동이 일어나는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깊은 지각 아래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구성
화강편마암의 주요 구성 광물은 원암인 화강암과 비슷하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광물은 석영과 장석이다. 장석은 주로 정장석(orthoclase)과 사장석(plagioclase)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어두운색의 광물인 흑운모와 각섬석(hornblende)이 포함된다. 이러한 어두운 광물과 밝은 광물(석영, 장석)이 번갈아 배열되면서 화강편마암 특유의 줄무늬인 편마 엽리(gneissic foliation)를 형성한다.[1]
한국
한반도의 기저를 형성하는 선캄브리아기 암석은 화강편마암을 비롯한 다양한 편마암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화강편마암으로 영남 지괴/영남 육괴의 분천화강편마암, 평해화강편마암, 하다우백질 화강편마암 등이 있다. 영남 육괴의 화강편마암은 고원생대에 형성되었으며, 주변의 변성퇴적암을 관입하여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암석은 복잡한 변성 작용의 흔적을 잘 보존하고 있어 지질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외에 무주군의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지정되어 있다.
분천화강편마암
평해화강편마암
하다우백질 화강편마암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오산리의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은 천연기념물 제249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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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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