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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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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Lepilemur leucopus)는 족제비여우원숭이과에 속하는 여우원숭이의 일종이다. 회색 등과 옅은 회색에서 흰색까지의 배면 그리고 연한 갈색 꼬리를 가진 족제비여우원숭이과의 다른 여우원숭이들과 외형이 유사하다.[4] 야행성 동물로, 수직으로 매달리고 뛰어오르는 기술을 사용하여 숲을 이동한다.[5] 마다가스카르 고유종으로, 남부 아열대 또는 열대 건조 관목지에 서식한다. 농업과 숯 생산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고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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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먹이
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는 주로 잎을 먹는다. 베렌티 주변의 건기에는 알루아우디아 잎과 꽃에만 의존할 수도 있다.[6] 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는 분변을 먹고 소화하여 그 안에 포함된 셀룰로스를 더욱 분해한다.[7]
사회 체계
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의 기본적인 사회 단위는 어미와 새끼다. 수컷은 연대하여 생활하고, 한 마리 이상의 암컷과 영역이 겹친다. 수컷은 밤에 암컷과 만나 먹이를 찾고 사회적 털 손질을 할 수 있다.[8] 일부다처제이고, 수컷은 여러 암컷을 방문하여 짝짓기를 한다.[5] 수컷은 자신의 영역을 감시하고 다른 수컷이 접근하면 큰 소리로 울음으로써 자신의 영역을 방어한다.[9] 수컷은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물리적인 싸움을 벌일 수도 있다.[5]
분포 및 서식지
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 종은 마다가스카르 남부, 서쪽으로는 만드라레강 동쪽부터 동쪽으로는 안도하헬라 국립공원(톨라냐로 인근)의 가시가 많은 숲 지역까지 발견된다.
보전상태
서식지를 가축 방목지로 사용하는 것은 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의 생존에 위협이 되고 있다. 서식지의 삼림과 관목지는 매년 농업용 목초지를 조성하기 위해 불태워지고, 이후 과도한 방목이 이루어진다. 또한 숯 생산을 위해 삼림 개간이 이루어지고 있다.[2] 서식지 면적은 2,315km²로 추산된다. 기후 변화만으로도 2000년부터 2080년까지 서식지가 88%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리적 분포 범위가 심각하게 단편화되어 있으며, 면적과 범위 그리고 서식지의 질적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 성체 개체 수 또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흰발족제비여우원숭이의 보전상태를 절멸위기종으로 지정하고 있다.[2]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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