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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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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993년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 도입과 함께 1993년 8월 20일11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었으며, 이는 첫 번째 정식 시험이다.

간략 정보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994 學年度 大學修學能力試驗, 날짜 ...

일정

1차 시험

  • 원서접수: 1993년 6월 11일 ~ 6월 24일
  • 예비소집일: 1993년 8월 19일
  • 시험일: 1993년 8월 20일
  • 시험 답안 공개: 1993년 8월 20일 시험 종료 직후
  • 성적 통지일: 1993년 9월 24일

이 시험은 수능 제도 도입 초기의 1차 시험으로, 여름철 무더운 날씨 속에 시행되었다. 일부 시험장에서는 외부의 매미 소리가 들려 듣기평가에 지장을 주었다는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시험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2차 시험

  • 원서접수: 1993년 10월 2일 ~ 10월 11일
  • 예비소집일: 1993년 11월 15일
  • 시험일: 1993년 11월 16일
  • 시험 답안 공개: 1993년 11월 16일 시험 종료 직후
  • 성적 통지일: 1993년 12월 20일

2차 시험은 가을철에 시행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시험 환경이 조성되었다. 본 시험을 통해 1994학년도 대학 입시의 주요 전형 자료가 확정되었으며,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이후 학년도부터 연 1회 수능 체제로 제도를 정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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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자세한 정보 시각, 시간 ...

기출문제·정답

자세한 정보 과목, 문제 및 정답 ...

시험 지구

자세한 정보 시·도, 지구수 ...

참고 사항

  •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차 시험(1993년 8월 시행)에서는 듣기 평가 도중 매미의 울음소리가 들려 수험생들의 집중을 방해하였다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당시 시험은 여름철에 시행되었으며, 많은 시험장이 창문을 개방한 상태로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주변 교정의 나무에서 들려오는 매미 소리가 시험장 내부까지 유입되어, 일부 수험생들이 문제 음성을 제대로 청취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따라 시험 직후 일부 학부모와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시험 환경의 부적절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교에서는 듣기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사들이 시험 전날과 당일 아침에 직접 교정의 나무 주변에서 매미를 쫓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수능 초창기 시절 시험 환경 관리의 미비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회자된다. 이후 교육 당국은 듣기평가 시행 시기와 방식, 음향기기 관리, 시험장 소음 차단 등의 기준을 점차 강화하여 현재와 같은 청취 환경을 마련하게 되었다.
  • 1993년 인터넷이 아직 일반에 보급되지 않은 시기였다. 수험생들은 온라인 정보는 커녕, 대학별 입시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배치표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당시에는 입시 관련 정보가 주로 신문 기사나 학원 전단,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제한적으로 전달됐다. 이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정확한 지원 전략을 세우기 힘들었으며, 대학별 일정이나 경쟁률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해야 했다.
  • 각 방송사를 통해 KBS 1TV, MBC, SBS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6시 50분까지 199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풀이를 방영되었다.[1]
  • 게다가 그 전과 달리 대학별로 서로 다른 날짜에 정시 전형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면서 복수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현재처럼 ‘가군·나군’ 등의 제한도 없었기 때문에, 입시 일정만 겹치지 않으면 사실상 원서를 무제한으로 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1994학년도 입시는 전례 없는 혼란에 빠졌다. 결국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지역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타격을 입었다. 500점 만점 기준으로 350점대 수험생이 연세대나 고려대에 합격하는 사례도 나왔다. 성균관대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와 다른 날짜에 전형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상위권 학생들이 안전 지원으로 성균관대를 선택해 경쟁률이 급등했다. 또한 동국대, 한국외대, 세종대, 홍익대 등 서울 지역 주요 대학들이 전기 정시모집과 다른 날에 시험을 치르면서 수험생들이 몰려들어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이로 인해 대학들은 막대한 전형료 수입을 올렸다. 특히 1월 12일 단독으로 전형을 실시한 세종대는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형료 수입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였다. 한편 서울대는 1000점 만점 중 400점을 본고사 점수로 반영했기 때문에, 본고사 성적에 따라 변별력이 극심했다. 최고점 불합격자와 최저점 합격자의 점수 차이가 최대 200점에 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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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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