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번복 시도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6] 공화당의 후보이자 당시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결과를 번복하기 위해 전례 없는^[7][8] 노력을 기울였으며,^[a] 이러한 선거 번복 시도는 그의 캠페인, 대리인, 정치적 동맹과 많은 지지자들의 뒷받침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선거 번복 시도는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친위 쿠데타를 위해 1월 6일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것으로 절정에 달했다.^[20] 트럼프와 그의 동맹 세력들은 "거짓 선동" 선전 기법을 활용하여 조작된 투표기계, 선거 사기와 국제적 음모로 인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부정 선거로 치루어졌다는 음모론을 조장했다.^[b] 트럼프는 법무부의 고위 관료들에게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대선이 부정 선거로 치루어졌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라고 압력을 가했다.^[30][31][32] 그러나 법무장관, 국가정보실장,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장 등 관계자들은 이러한 트럼프의 주장을 일축했으며, 연방과 주 소속의 여러 판사, 선거 관리자, 여러 주지사들도 이러한 그의 주장이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33][34][35][36]}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번복 시도
도널드 트럼프 정부, 미국의 민주주의 후퇴의 일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선거구 지도. 푸른색은 바이든이 획득한 306개의 선거인단을, 붉은색은 트럼프가 획득한 232개의 선거인단을 의미한다.
날짜	본 과정: 2020년 11월 4일[1] ~ 2021년 1월 7일(2개월 3일간) 선거인단 인증 이후: 2021년 1월 7일[2] ~ 2025년 1월 20일 (4년 1주 6일간)
지역	미국 전역, 특히 펜실베니아주, 조지아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워싱턴 D.C.
원인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조작 주장[3][4][5]
목적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뒤집고 도널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종류	거짓 선동 법적 도전 음모(연방 정부의 기소에 따라) 강탈(조지아주의 기소에 따라)
결과	선거 결과 번복 실패 및 조 바이든의 취임. 1월 6일 국회의사당 습격. 도널드 트럼프의 2차 탄핵. 도널드 트럼프의 3차 탄핵. 도널드 트럼프의 4차 탄핵. 도널드 트럼프, 마크 메도스, 루돌프 줄리아니, 제나 엘리스, 시드니 파웰 등의 인물들에 대한 기소.

마크 메도스, 루돌프 줄리아니, 여러 공화당 의원들을 포함한 트럼프의 충성파들은 트럼프를 권력에 유지시키려고 시도했다. 각 주에서 트럼프의 충성파들은 결과를 번복하거나 국회의사당에서 선거인단 투표 인증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입법부를 표적으로 삼았으며,^[37] 미국 전역에서 이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023년 1월 6일 선거인단 투표 인증을 거부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펜스는 부통령직에 그러한 권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거듭하여 말했고^[38][39] 바이든과 해리스의 선거 승리를 인정했다. 수백 명의 선출된 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들과 주지사들은 바이든의 선거 승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40]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중에서도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41][42][43] 트럼프의 법무팀은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들이 제기한 63건의 소송 중 어느 하나도 승소하지 못했다.^{[44][45][46][47]} 이들은 텍사스주 대 펜실베니아주 사건에 기대를 걸었지만, 2020년 12월 11일 연방 대법원은 이 사건을 심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48] 이후 트럼프는 군사 개입, 투표기계 압수, 연방대법원을 향한 또다른 항소를 포함하여 권력 유지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했다.^[49][50][51]

2022년 6월, 트럼프 지지자들이 벌인 국회의사당 습격에 대한 하원 특별위원회는 법무부가 트럼프를 기소할 만큼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고^[52] 12월 19일 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법무부에 형사재판 회수를 제기했다.^[53] 2023년 8월 1일, 트럼프는 국가에 대한 사기 공모, 공식 절차 방해 및 이를 공모한 죄 등으로 워싱턴 D.C. 대배심에 기소되었으며,^[54]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55] 8월 14일, 트럼프와 18명의 공범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주의 선거 결과를 번복하려는 시도로 추가 기소되었다.^[56][57] 프라우드 보이스와 오우스 키퍼스 등의 극우 성향 단체의 10명에 달하는 주도자들은 국회의사당 공격에서의 역할에 대해 선동적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58]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부정 선거로 치루어졌다고 계속 주장하며,^[59] 2021년 중반부터 역사가 그들 조직에 의해 "조작되어 패배했다"고 언급했고,^[60] 2022년에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언되거나 "즉시" 선거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61] 2022년에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선거 결과를 번복하려는 시도를 지속했으며, 주의회 결의안과 새로운 소송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이후 치루어질 선거에서도 아무런 근거 없이 번복할 수 있다는 대중들의 생각으로 인해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그들의 믿음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62]

같이 보기

• 미국의 선거 부정 운동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소송
•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 -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현직 대통령이 결과를 부정한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