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스크 전역 (2024년~2025년)

쿠르스크 전역(러시아어: Бои в Курской области, 우크라이나어: Бої в Курській області)은 2024년 8월 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이던 와중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를 급습해서 발생한 전역이다.^[24][25][26] 러시아에 따르면, 첫날에만 최소 1,000명의 병력이 전차와 장갑차의 지원을 받아 국경을 넘었다고 한다.^[27] 쿠르스크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며,^[27] 러시아 예비군이 해당 지역으로 급파되었다.^[28] 8월 10일, 러시아 당국은 쿠르스크, 벨고로드, 브랸스크주에 "대테러 작전" 체제를 도입했다.^[29][30] 첫 주가 끝날 무렵, 우크라이나군은 1,000km²(390평방마일)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당국도 우크라이나가 28개의 정착지를 점령했다고 인정했다.^[31] 우크라이나는 2024년 8월 15일, 점령 지역에 군사 행정부를 수립했다.

쿠르스크 전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일부
날짜 2024년 8월 6일 ~ 2025년 3월 16일 장소 러시아 쿠르스크주 및 벨고로드주[1] 결과 러시아군의 승리 러시아군의 쿠르스크주 탈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수미주 재진입[2]
교전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3]
지휘관
볼로디미르 아르튜크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4] 압티 알라우디노프[5] 유누스벡 에브쿠로프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알렉세이 듀민 김영복
군대
전투 서열 참조	전투 서열 참조
병력
러시아 주장: 군인 300명(2024년 8월 6일) 전차 11대 AFV 20대 이상[6] 군인 1,000명[7][8] (2024년 8월 7일) 서방측 통계: 군인 10,000명 및 장갑차 600대[9] (2024년 8월 9일)	알려지지 않음
피해 규모
장갑차 여러 대[10] Buk-M1 1대[10][11] 러시아 통계: 사상자 1,350명[12] 장갑차 102대[13][14] (전차, IFV, APC)[15] UAV 26대[16] 55명 항복[14]	T-62M 전차 2대[11] Ka-52 헬기 2대[11][17][18] Mi-28 헬기 1대[19] 군인 40명 이상 포로[20][10]
민간인 6명 사망[21] 민간인 31명 부상[10][22][23] 민간인 76,000명 이상 대피

2024년 10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는 정체 상태에 빠졌다.^[32] 2024년 11월 조선인민군이 러시아군을 돕기 위해 파병되었으며,^[33] 그 달 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영토의 절반을 되찾았다. 이러한 전황과 맞물려 전략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주 공세가 우크라이나군에 치명적인 전략적 패배라고 분석하기 시작했다.^[34] 2025년 3월 11일 러시아군의 공세에 우크라이나군은 대부분의 전략적 핵심지역에서 철수했고,^[35] 3월 12일 러시아군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마을들 중 가장 큰 마을인 수자를 탈환했다.^[36]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번 작전의 목표가 러시아군에 피해를 입히고, 러시아 병력을 포획하며, 러시아의 포병대를 더 먼 거리로 밀어내고, 러시아의 보급선을 방해하며, 다른 전선에 있는 러시아 군대의 분산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정부에 압박을 가하여 "공정한" 평화 협상으로 이끄는 것도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8월 말이 되자, 이 작전은 전선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분산시켜 러시아군이 포크로우스크로 진격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37] 우크라이나 군사 지휘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이 침공의 목표가 주로 포크로우스크에서 러시아 군대를 분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BBC는 이 목표가 실패한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군은 포크로우스크에서 분산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지역에서 강화되었다고 언급했다.^[38]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우선순위가 낮은" 지역(하르키우,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칼리닌그라드)에서 병력을 이동시켰지만, 도네츠크주에서는 그렇지 않았다고 보고했다.^[39] 다수의 우크라이나 고위 군사 지도자들도 비판을 제기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40] 발레리 잘루즈니와 에밀 이슈쿨로프는 이 작전을 비용이 많이 드는 도박이라고 강하게 반대했으며, 잘루즈니는 국경이 성공적으로 뚫린 후에 어떤 명확한 다음 단계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고, 이에 대해 젤렌스키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40] 한편, 이슈쿨로프는 이 작전이 그의 여단을 러시아 내부에서 노출시키고 예상 사상자 수가 증가할 것을 우려했다.^[40]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친우크라이나 세력은 러시아 본토로 몇 차례 침공했었다.^[41]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지상 침공을 지원했지만, 직접적인 개입은 부인했다. 쿠르스크 침공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을 놀라게 했다.^[28]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국경을 넘은 공격 중 중요한 으로 평가되며, 우크라이나 정규군이 주도한 최초의 공격이다.^[42]

같이 보기

• 2023년 벨고로드주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