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포털

엔터프라이즈 포털(enterprise portal), 기업 포털 또는 기업 정보 포털(enterprise information portal, EIP)은 보다 일반적인 포털 사이트와 유사하게 조직 경계를 넘어 정보, 사람 및 프로세스를 통합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이다. 엔터프라이즈 포털은 종종 웹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 형태로 안전하고 통합된 액세스 지점을 제공하며,^[1] 애플리케이션별 포틀릿을 통해 정보를 집계하고 개인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엔터프라이즈 포털의 한 가지 특징은 분산된 콘텐츠 기여 및 콘텐츠 관리로, 정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또 다른 특징은 조직 경계를 넘어 고객, 공급업체 및 기타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킨다는 점이다.^[2] 이는 조직 내 역할에 맞춰 구조화된 기업 포털과 대조된다.

역사

1990년대 중반에는 공용 포털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 사이트들은 종종 독립적인 상자 또는 포틀릿으로 제시되는 핵심 기능(예: 뉴스, 이메일, 날씨, 주식 시세, 검색)을 제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규모의 기업들은 웹 기반 기술로 마이그레이션 중인 다양한 내부 저장소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유사한 시작점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3]

1990년대 후반에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미리 패키지화된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기업이 자체 맞춤형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한 툴킷이 되었다. 최초의 상업용 포털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1998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공급업체의 경쟁 제품들이 시장에 진입했다. 2003년에는 자바 기반 엔터프라이즈 포털 공급업체들이 JSR-168이라는 표준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엔터프라이즈 포털과 포틀릿 간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API를 명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JSR-168을 준수하는 포틀릿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JSR-168을 준수하는 모든 엔터프라이즈 포털에 배포할 수 있었다. 이 표준의 두 번째 버전인 JSR-286은 2008년 6월 12일에 최종 출시되었다. 기업들은 아키텍처 프레임워크,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또는 표준화된 프로젝트 방법(예: B2E, B2C, B2B, B2G 등)을 재사용하면서 비즈니스 구조 및 전략적 초점에 따라 여러 엔터프라이즈 포털을 개발할 수 있다.

직원 포털

2006년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Inc.)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대기업의 46%가 직원 포털이라고 불리는 포털을 사용했다. 직원 포털은 엔터프라이즈 포털의 특정 집합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직원에게 개인화된 정보, 리소스, 애플리케이션 및 전자 상거래 옵션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4]

린 포털

2009년에 가트너는 포털 없는 포털 또는 "린 포털" 개념을 도입했다. 린 포털은 지난 15년 동안 사용 가능했던 기존 포털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기존 포털은 배포 및 유지 관리가 매우 어려워졌다. 기존 포털은 기업에 반드시 비용 효율적이지 않은 기능들로 가득 차 있다. 이는 전통적인 모델이 원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기능에 예산을 초과하도록 강제하고 원하는 결과를 제공할 수 없게 함으로써, 포털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좌절감을 안겨준다. 이와 대조적으로 린 포털은 경량이며 배포하기 쉽다. 이는 Ajax, 위젯, REST(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 및 WOA/SOA 접근 방식과 같은 최신 웹 2.0 기술을 사용하여 구축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린 포털을 선택한 조직들은 보안이나 고급 통합 요구 사항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출시 몇 달 이내에 필요한 기능의 80% 이상을 제공하는 것을 발견했다.^[5]

기본 기능

엔터프라이즈 포털은 시스템 통합 및 프레젠테이션이라는 두 가지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다.^[6] 여러 가지 다양한 출처의 정보에 액세스하고 포털을 통해 해당 정보를 조작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일반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통합 인증 — 엔터프라이즈 포털은 사용자 및 다양한 다른 시스템 간에 통합 인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한 번만 인증하도록 요구한다.
• 통합 — 여러 시스템의 기능과 데이터를 새로운 구성 요소/포틀릿/웹 파트로 연결하고 이러한 구성 요소 간에 통합된 탐색을 제공한다.
• 연합 — 일반적으로 WSRP(Web Services for Remote Portlets) 또는 유사 기술을 사용하여 다른 포털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합한다.
• 맞춤 설정 — 사용자는 자신의 환경의 모양과 느낌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EIP를 사용하는 고객은 자신의 개성과 스타일이 가득한 자신의 웹 사이트를 편집하고 디자인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호하는 특정 콘텐츠 및 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의 속성 및 사용 가능한 콘텐츠의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콘텐츠의 우선 순위를 지정하는 기능을 의미하기도 한다.
• 개인화 — 개인화는 콘텐츠를 사용자와 일치시키는 데 더 중점을 둔다. 사용자 프로필을 기반으로 개인화는 규칙을 사용하여 "서비스" 또는 콘텐츠를 특정 사용자에게 일치시킨다. 어느 정도 이 둘을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맞춤 설정은 최종 사용자의 손에 달려 있지만, 개인화는 그렇지 않다. 물론 실제 개인화는 포털 컨텍스트 내에서 사용자의 역할이나 직무 기능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 액세스 제어 — 포털이 사용자가 액세스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한하는 기능. 예를 들어, 회사의 독점 정보는 회사 직원만 액세스할 수 있다. 이러한 액세스 권한은 포털 관리자 또는 프로비저닝 프로세스에 의해 제공될 수 있다. 접근 제어 목록은 포털 콘텐츠와 포털 사용자 기반에 대한 서비스 간의 매핑을 관리한다.
• 엔터프라이즈 검색 —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사용하여 엔터프라이즈 콘텐츠를 검색한다.
• 옴니 채널 활성화 — 모든 채널 및 장치에서 페이지를 최적으로 표시한다.^[7]
• 분석 — 포털 페이지에서 사용자 행동(예: 탐색, 클릭, 다운로드, 페이지 이탈 등)을 추적 및 모니터링하고 보고서를 생성한다.

시장

2014년에 독립 분석 회사인 Real Story Group은 엔터프라이즈 포털 기술 시장을 인프라 및 전문 공급업체의 두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8] 이 두 범주에는 회사가 엔터프라이즈 포털 보고서에서 평가하는 10개 공급업체가 포함된다.^[9]

일반적인 응용 프로그램

• 저작물 관리 시스템
• 문서 관리 시스템
• 협업 소프트웨어
•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
• 고객 관계 관리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 인트라넷
• 위키
• 블로그
• RSS
• 지식 경영 시스템

같이 보기

• 엔터프라이즈 포털 공급업체 목록
• 인트라넷 포털
• 인트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