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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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열(車裂) 또는 환열(轘裂), 오우분시(五牛分屍) 또는 오마분시(五馬分屍)는 죄인의 사지와 머리를 말이나 소에 묶고 각 방향으로 달리게 하여 사지를 찢는 형벌이다. 흔히 난도질로 행을 집행하는 능지처참과 혼동된다. 이 형벌 역시 능지처참과 같이 고대 중국에서부터 내려온 형벌이며, 한국에서도 역시 대역죄인에게 집행되었다. 그런데 거열이나 능지나 사형수의 신체를 조각내어 죽인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종종 거열과 능지를 혼동할 수 있다. 하지만 방법은 차이가 있는데 거열은 사지를 소나 말에 묶고 달리는 방법으로 신체를 찢어죽이지만 능지는 사형수의 신체를 작은 조각으로 하나하나 잘라내는 방법으로 죽이는 차이가 있다.
거열로 불리는 지명에 대해서는 거창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