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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지번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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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지번뇌(五住地煩惱, 영어: five entrenchments of affliction,[1][2] five entrenchments of mental disturbances[3])는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
5주지번뇌는 근본번뇌를 다섯 가지 유형 또는 그룹으로 분류한 것을 말한다. 5주지혹(五住地惑) 또는 줄여서 5주지(五住地)라고도 한다. 5주지 각각에 속한 번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다.[7][8][9][10]
- 견일처주지(見一處住地):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의 근본번뇌 가운데, 견혹(見惑)의 성질의 무명을 포함한 모든 견혹(見惑), 즉, 견도에서 끊어지는 모든 번뇌
- 욕애주지(欲愛住地):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의 근본번뇌 가운데, 수혹(修惑)의 성질의 무명을 제외한, 욕계의 수혹(修惑)
욕애주지는 욕계주지(欲界住地)라고도 한다.[11][12] - 색애주지(色愛住地):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의 근본번뇌 가운데, 수혹(修惑)의 성질의 무명을 제외한, 색계의 수혹(修惑)
색애주지는 색계주지(色界住地)라고도 한다.[11][12] - 유애주지(有愛住地):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의 근본번뇌 가운데, 수혹(修惑)의 성질의 무명을 제외한, 무색계의 수혹(修惑)
유애주지는 무색계주지(無色界住地)라고도 하며,[11][12][13] 또한 무색애주지(無色愛住地)라고도 한다.[14] - 무명주지(無明住地): 욕계 · 색계 · 무색계의 3계의 근본번뇌 가운데, 수혹(修惑)의 성질의 모든 무명
위의 5주지 가운데 처음의 4가지 주지를 마지막의 무명주지와 구분하여 흔히 4주지(四住地)라고 하며 4주(四住) 또는 4주번뇌(四住煩惱)라고도 한다.[14][15] 그리고 무명주지(無明住地)를 보다 일반적인 불교 용어로는 근본무명(根本無明) 또는 무시무명(無始無明)이라 하고, 원품무명(元品無明) 또는 항행불공무명(恆行不共無明)이라고도 한다.[16][17][18] 그리고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무명주지를 종자 또는 습기[習]의 뜻을 특별히 강조하는 명칭인 무명습지(無明習地)라고도 부른다.[19][20][21]
5주지번뇌는 《승만경(勝鬘經)》에서 설해진 것으로[22][23] 《보살영락본업경(菩薩瓔珞本業經)》 하권에서도 설하고 있으며,[11][12] 아래 목록에 나열된 대승불교의 논서들을 비롯한 여러 논서들에서 해설 또는 해석하고 있는 번뇌 분류법으로, 대승불교 일반의 번뇌론인 번뇌장(煩惱障) · 소지장(所知障)의 2장(二障)의 교의와 천태종의 번뇌론인 3혹(三惑)의 교의 등과 매우 긴밀히 관련되어 있는 중요한 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