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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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매체(記錄媒體)는 정보나 자료를 적어넣는 저장소로서의 수록매체(收錄媒體)와 그것에 저장하도록 써넣는 도구로서의 기술매체(記述媒體)를 아우르는 말이다. 좁은 의미에서 기록매체는 저장장치인 수록매체만을 뜻한다. 수록매체에는 선사시대의 돌벽이나 돌판, 초기 문자시대의 점토판 등을 비롯하여 DNA 및 RNA 그리고 필기장, 녹음 음반, 자기 테이프 및 광 디스크 등이 있다. 기술매체는 선사시대의 돌이나 정을 비롯하여, 펜이나 연필, 붓 등도 있고, 오늘날에는 녹음기나 비디오 카메라, 사진기 등이 있다.
언어와 문자의 발명으로 기록물이 생산되었는데, 기록물은 역사적 가치 혹은 장기 보존의 가치를 가진 기록이나 문서의 수집품을 뜻한다고 볼 수도 있고, 기록매체를 뜻한다고 볼 수도 있다. 기록물은 수록매체와 필기매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성자는 생각 등을 그림이나 문자 또는 기호로 전달하게 된다. 따라서 기록매체들은 시대와 과학의 변화에 따라 장기간 지식을 전달하고 축적하기 편리하도록 발전하였다.[1]
기록매체 가운데 수록매체(收錄媒體)는 기록할 대상을 뜻하며, 기술매체(記述媒體) 또는 필기매체(筆記媒體)는 기록할 도구를 뜻한다. 인류 역사 초기에는 뼈나 돌, 가죽, 동판, 파피루스, 종이 및 전자매체로 수록매체가 변화함에 따라 필기매체도 돌칼 등에서 붓과 먹, 연필, 잉크, 볼펜 및 인쇄, 전자매체용 입력도구로 점점 고집적, 대량생산, 원활한 교환이 가능하도록 바뀌어 왔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