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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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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절멸(大量絶滅, 영어: mass extinction, extinction-level event (ELE), biotic crisis) 또는 절멸사건(絶滅事件, 영어: extinction event)이란 거시적인 생물군의 다양성과 개체 수에 있어서 급속한 감소가 일어나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종 형성의 정도에 비해 종 사멸이 더 급격히 일어날 때 발생한다. 지구상의 생물자원과 종 다양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미생물군이며 미생물군의 개체 수와 다양성은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록된 대멸종 사건은 지구상의 전체 다양성과 개체 수를 측정하기보다는 쉽게 관찰이 가능한 생물체의 변화를 통해 측정되었다.[1] 99%가 넘는 종이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2], 멸종 사건은 매우 드물게 일어난다. 지구상에서 생멸이 시작된 이후로, 몇몇 대멸종은 다른 멸종에 비해 훨씬 큰 영향을 끼쳤다. 가장 최근으로는, 6600만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신생대 제3기 경계에 일어난 대멸종이 있으며, 시생대와 선캄브리아대에도 대멸종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지만 선캄브리아 대 전에는 단단한 몸을 가진 생물이 없었기 때문에 화석 기록을 통해 예측하기가 힘들다. 지구 상에 생물이 나타난 이후 약 5억년 동안 멸종 현상은 다섯번에서 스무번까지도 발생했다고 추정되는데 이 차이는 어느 정도의 멸종 현상을 주요한 멸종 현상이라고 볼지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