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제 (조선)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문신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민제(閔霽, 1339년 ~ 1408년)는 고려 말기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외척으로 민변의 아들이며 태종의 비 원경왕후와 민무구·민무질·민무휼·민무회의 아버지다.
본관은 여흥(驪興)이며 호는 어은(漁隱), 자는 중회(仲晦), 시호는 문도(文度)다.
고려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국자직학에 임명되었다. 우왕에 이르러 예의판서로 승진하였고 창왕의 대에 개성윤 및 상의밀직사사에, 공양왕의 대에 한성부윤으로 부임하였다.
하륜과는 막역한 사이로 하륜은 민제를 통해 태종 이방원을 소개받아 알게 되었다.
조선 개국이후 정당문학을 거쳐 예문춘추관태학사에 임명되었다.
1400년 문하우정승으로 임명되었다가, 곧 좌정승으로 승진하였다. 사위인 태종의 즉위 이후 여흥부원군에 봉해졌다.
아들인 민무구와 민무질이 탄핵받아 유배당하자 실의에 빠져 병으로 몸져 눕게 되었으며 1408년에 병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