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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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ᠪᠠᠲᠣ, Бат 또는 Баты́й, Бату́, 1205년 8월 18일 혹은 8월 7일 ~ 1255년)는 몽골 제국 킵차크 칸국의 칸(재위:1227년~1255년)으로 칭기즈 칸의 손자이며 주치 칸의 차남이다. 주치 칸의 아들들 중에 훌륭한 칸이라는 별명의 그는 아버지 속령에 대한 통치권을 계승하였다. 한자 식으로는 발도(抜都), 파독(巴禿), 팔도한(八都罕) 등으로 표기된다. 별칭은 사인 칸(撒因汗 Сайн хаан)으로, 몽골어로 자비롭고 선한 칸, 현명한 칸이라는 뜻이다. 1236년~1241년의 몽골군 제2차 유럽 원정을 최종 지휘했다. 페르시아어로는 바토(باتو)이다.
바투 칸 ᠪᠠᠲᠣ ᠬᠠᠨ (Сайн хаа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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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 울루스의 초대 칸 | |
재위 | 1227년 ~ 1255년 |
전임 | 주치 칸 |
후임 | 사르타크 칸 |
청장 칸국의 초대 칸 | |
재위 | 1240년 ~ 1255년 |
전임 | 주치 칸 |
후임 | 사르타크 칸 |
이름 | |
휘 | 보르지긴 바투 (몽골어: ᠪᠣᠷᠵᠢᠭᠢᠨ ᠪᠠᠲᠣ, 한국 한자: 孛兒只斤 拔都 패아지근 발도) |
별호 | 사인 칸(撒因汗) |
신상정보 | |
출생일 | 1205년 8월 18일 혹은 8월 7일 |
사망일 | 1256년 |
사망지 | 킵차크 한국 볼가강변 사라이 |
왕조 | 금장칸국 |
가문 | 보르지긴 |
부친 | 보르지긴 주치 |
모친 | 온기라트 우크하 |
그는 자신이 몽골 제국의 대칸이 되지는 않았으나, 대칸을 선출하는 쿠릴타이에 영향을 미쳤다. 1221년부터 1223년 할아버지 칭기즈 칸의 서방 원정에 참여했다. 1235년부터 그는 킵차크 한국의 서부, 서남부 영토를 다스렸다. 그는 1236년~1241년 몽골의 2차 유럽 원정군의 최고사령관으로 진두지휘하면서, 헝가리 전지역과 폴란드 일부 지역을 직접 공략하였다. 2차 유럽 원정대에서 귀위크, 차가타이 한국의 부리 등에게 모욕당한 일로 귀위크 칸에게 앙심을 품고, 그의 대칸 즉위를 반대했다. 그뒤 툴루이의 처 소르칵타니 베키 및 그 자녀들과 연락, 몽케 칸의 즉위를 지지했다.
귀위크 칸의 즉위를 여러번 반대, 방해하였으며, 귀위크 칸의 즉위 이후 몽골 본국과의 연락을 줄이고 사실상의 독립국가화 시켰다. 1251년 몽케 칸을 추대한 공로로 몽케로부터 자치권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