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聖杯, 영어:Holy grail) 또는 거룩한 잔, 신성한 술잔은 문학 작품과 일부 기독교 전승에 등장하는 성유물로서, 일반적으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사용했던 술잔으로서 기적의 힘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전설에 따라 컵, 접시, 돌의 형태로 등장하기도 하며, 그 소유자에게 행복, 영원한 젊음, 무한한 부를 가져다주는 성물로 묘사된다. 서양권에서는 '성배'라는 단어 자체가 종종 이루어내거나 가질 수 없는 목표를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