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두긴
러시아의 정치철학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알렉산드르 겔리예비치 두긴(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 Ге́льевич Ду́гин, 1962년 1월 7일 ~ )은 러시아의 극우 철학자이자 정치학자로, 2014년까지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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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는 유라시아주의를 표방하며, 유라시아 국가들이 러시아를 중심으로 연합해 미국을 위시한 서방 진영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로 극우 성향의 파시스트로 묘사되나, 구 소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인종주의나 제국주의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점에서 신나치주의와는 갈라지는 지점이 있다.
그와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과의 관계 및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여러 논쟁이 있다. 두긴은 크렘린 측과 아무런 공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으나, 그의 사상과 러시아의 외교 정책이 여러 일치를 보인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그를 '푸틴의 브레인' 또는 러시아 외교 정책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그의 영향력을 의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