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미니우스주의
개신교의 신학 운동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알미니안주의(Arminianism) 또는 아르미니우스주의는 칼뱅의 예정론과 신정론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수정,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한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신학자인 야코부스 아르미니우스와 그 제자들인 저항파가 발전시킨 개신교 사상으로, 직접적인 종교경험을 강조하는 신비주의 신학에 반하고 이성을 강조한다. 아르미니우스는 개혁주의 신학자로 16세기 말과 17세기 초반 네덜란드에서 활동하였다.
칼빈주의에서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한 점에 비하여 인간의 자유와 능력을 구원에서 인정한다는 부분에서 구원론적 차이를 지닌다.[1]
신학적으로는 네덜란드 개혁교회만 긍정적이었고, 영미 장로교회나 타지역 개혁교회에서는 부정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반면, 자유의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개신교 공교회주의인 루터교회와 성공회교회, 감리교회 등에서는 아르마니우스주의를 온건한 개혁주의로 여기며 관심을 보였다. 18세기 등장한 감리교회는 공교회주의를 바탕으로 당시 영국과 미국의 장로교회와 신학적 연대를 찾고, 당시 성공회의 제도주의에 대한 신학적 주제로 관심을 기울였다. 이후 감리교신학, 웨슬리주의 영향을 받은 성결교회, 오순절교회, 구세군교회 등도 그 영향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