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질
세포생물학의 개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원형질(原形質, 영어: protoplasm)은 세포를 이루는 세포질과 세포핵을 통틀어 이르는 것이며, 단적으로 말하면 세포막 내에 존재하는 물질 전부를 의미한다. 현대 생물학에서는 사용빈도가 줄고 있다.
1774년 코르티는 광학 현미경으로 한 조류의 세포를 관찰하여 세포질이 유동하며, 그에 수반하여 핵이나 결정체가 흔들리는 것을 관찰했는데, 이 세포질의 운동을 원형질 유동이라 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원형질 유동의 중요성을 몰랐다. 특히 두꺼운 세포벽을 가진 식물 세포는 세포벽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있는 젤리 상태 또는 점액성 용액이라는 것을 좀처럼 인식하지 못했다. 동물 세포·식물 세포 모두 그 내용이 원형질이라 불리며 '살아 있는 물질계'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 이후였다. 원형질에 대해 세포벽이나 결정체 등의 세포 함유물을 후형질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