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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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모국(일본어: 出雲国 이즈모노쿠니[*])은 일본 산인도에 있던 옛 구니이다. 현재의 오키섬을 제외한 시마네현의 동부에 해당한다. 운슈(雲州)라고도 한다.(데와노쿠니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운슈라고 부른다.)
이즈모라는 이름은 구름(雲)이 솟구치는 모습을 나타낸 말이라고도 하고, 일본 열도를 창조했다는 여신 이자나미에 대한 경칭 이즈모(稜威母)에서 따온 말이라고도 한다.[1] 고대 일본어의 역사적 가나 표기법에서는 '이즈모'를 '出鐵'로 표기했는데, 여기에는 '철의 산지'라는 뜻이 담겨 있다.
고대 일본의 주요 정치적 세력 중 하나로 한동안 독립을 유지하다가 4세기경 야마토에 의해 흡수되었다. 현재도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는 이세 신궁과 함께 신토의 가장 중요한 신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즈모타이샤는 이즈모 족과 스사노오의 아버지인 오오구니누시노미코토의 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