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어떤 목적을 위해 자연계에서 얻고 생산되는 물질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자원(資源)이란 어떤 목적을 위해 자연계(自然界)에서 얻고 생산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자원의 내용은 시대·장소에 따라서 달라진다. 예를 들어, 우라늄광이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자연계에 존재했던 한 개의 돌멩이에 불과했으며, 인류가 우라늄을 자원으로 획득하는 일은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자원은 인간이 생산활동을 하기 위하여 필요로 하는 물적 원천, 예를 들면 제철공업의 원료가 되는 철광석이나 석탄 및 석회석(石灰石), 또는 제철을 할 때 있어야 할 에너지원인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水力)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제조직 등 무형의 대상을 자원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보면 자원의 종류는 무한하게 많다.
따라서 자원을 여러 가지 기준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자원은, 분류방법에 따라서 천연·인공 자원, 지상·지하자원 및 생물·광물 자원 등과 같이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사람이나 토지 자체를 인적 자원·토지 자원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화학 공업의 발전에 따라서 공기·물 자체도 자원으로서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국가자원위원회’에서는 이상과 같은 자원 외에도 그 범위를 넓혀서 공장·농장 등의 생산시설, 사회제도와 조직, 국민의 의지·건강·관습·종교까지도 자원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
자원은 유형적 실재로서, 물질 자체가 아니라 물체와 인간의 요구 및 문화의 상호 연계성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것은 자원을 이해하는 데 있어 토지, 물, 삼림, 임야, 광물 등 물질 자체를 생각해 온 낡은 자원론과는 전혀 성질이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