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제국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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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제국도시(독일어: Freie und Reichsstädte 프라이 운트 라이히스스타트[*])는 신성 로마 제국에서 볼 수 있었던 도시의 한 형태이다. 지방 영주와 사교의 통제하가 아니라 황제 직속에 속해 있는 자치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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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제국도시는 신성로마제국에서 제국칙령에 의한 자치를 누리는 도시였다. 성직제후나 지방의 영주들(공작, 변경백, 백작 등.)에게 종속된 지역의 소도시와 달리, 자유제국 도시는 오직 황제에게만 복종했다. 자유제국도시들은 제국에서 하나의 주(Staat)를 이뤘으며, 또한 제국의회에 두 개의 의원석을 가지고 있었다. 신성로마제국의 멸망까지 50여개의 자유시가 있었으며, 그 중에 몇몇은 소읍(Kleine Stadt)보다 더 작은 경우도 있었다.
신성 로마 제국 내에는 대략적으로 4천여 개의 도시와 소읍이 있었다. 그들 중 90퍼센트에 이르는 곳이 1600년경에도 천명 이하의 시민만을 가지고 있었다. 중세후기를 거치면서, 이런 도시들 중에 200개미만의 도시와 소읍들만이 자유제국도시의 지위를 누리게 되었다. 이런 도시들 중에서도, 일부 도시들은 수십 년이 지난 뒤에 이르러서 그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1521년의 제국등록부에는 85개의 도시만이 자유제국도시로 등록되어 있었고 1555년의 아우크스부르크 화의에 이르러서는 65개의 도시만이 자유제국도시로 남게 되었다. 이런 경향은 계속 지속되어 베스트팔렌 조약이 체결된 1648년부터 1803년까지 자유제국도시의 숫자는 50개를 왔다 갔다 하였다. 자유제국도시는 신성로마제국 내에 있는 첫 번째 유형의 도시집단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