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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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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관총(重機關銃)은 대구경 (12.7mm (50구경) 이상) 탄환을 사용하는 기관총, 또는 소총탄을 사용하는 기관총 중 무거운 마운트에서 장시간의 사격을 할 수 있는 기관총을 말한다. 과거엔 후자의 의미로 많이 쓰였고, 현대에는 전자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 소총탄을 사용하는 중기관총으로는 크게 보았을 때, 수냉식 중기관총과 다총신 중기관총 두 가지가 있다. 수냉식 중기관총은 현대에는 거의 쓰이지 않으나, 미니건과 같은 다총신 중기관총은 계속적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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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최초의 중기관총은 1917년에 프랑스가 11mm 탄을 사용하는 호치키스 1917년형을 개발하여 대공용도로 사용한 것이 시초이며, 본격적인 중기관총은 1918년에 독일이 개발한 TuF1918이다. TuF1918은 13mm 철갑탄을 사용하여 대공 및 대전차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TuF1918의 영향을 받은 미국은 M2 기관총을 개발하여 제식 채용하였고, 현재도 미군 제식 화기로 남아 있으며, 거의 대부분의 미국 우방국들은 이 총을 그대로 채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도 K6 기관총을 사용하고 있는데 K6 기관총은 M2HB QCB(Quick-Change Barrel)를 거의 대부분 복제한 총이다.
소련도 12.7mm 급 기관총을 개발하는데, 소련은 특이하게 14.5mm 구경을 가져 기관포에 버금가는 위력을 발휘하는 기관총을 개발하여 지금도 사용하고 있다. 14.5mm 탄은 웬만한 장갑차량이나 헬기는 관통시킬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하는데다가, 이 급의 기관총은 기관포와 달리 보병이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서방 군에는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AH-64 아파치와 서방제 장갑차 그리고 보병전투차들이 한결같이 14.5mm 탄에 대한 방호력을 요구하는 이유이다.).
일반적으로 대구경 중기관총은 지역 제압이나 경장갑 차량, 헬기 공격에 사용된다. 하지만 때때로 광학조준경을 장착하여 장거리 저격용으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