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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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키아(라틴어: Thracia) 또는 트라키(그리스어: Θράκη, 고대 그리스어로는 트라케), 트라키야(불가리아어: Тракия)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발칸반도의 남동쪽을 부르는 지명이다. 전통적으로 흑해, 에게해, 마르마라해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지역을 말한다. 터키에서는 루멜리(Rumeli)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오늘날 트라키아는 불가리아 남부(북트라키아), 그리스 북동부(서트라키아), 터키의 유럽 영토(동트라키아)를 일컫는다.
트라키아의 경계는 시대마다 변화가 있었다. 고대 트라키아(인종상 트라키아인이 살던 곳)는 오늘날 불가리아, 터키 동트라키아, 그리스 북동부, 세르비아 동부 일부 지방, 마케도니아 공화국 동부 등지를 포괄하였다. 그 경계선은 북쪽으로는 도나우강이고, 남쪽으로는 에게해, 동쪽으로는 흑해와 마르마라해, 서쪽으로는 바르다르강, 벨리카모라바강이었다. 로마 시대 트라키아 속주는 이보다 작아서, 동쪽으로는 바다를 경계로 삼지만, 북쪽으로는 발칸산맥까지였으며, 서쪽으로는 메스타강에 국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