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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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장헌왕 기자오(敬莊獻王 奇子敖, 1266년 ~ 1328년 3월 3일)는 고려 후기의 무관이다. 본관은 행주(幸州).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간 막내딸 기씨가 원 혜종의 제2황후인 보현숙성황후 기씨가 되면서 원나라로부터 겸덕승화육경공신(秉德承和毓慶功臣)이 추증(追贈)되었고 영안왕(榮安王)의 왕작(王爵)이 추봉되었으며, 뒤에 경왕(敬王)으로 격상되었다. 시호는 장헌(莊獻)이라 하였다. 고려에서는 첨의정승에 추증되었다. 첨의정승은 고려의 총리격인 종1품 문하시중이 원나라의 압력으로 인한 관제격하 때문에 개칭된 명칭이다. 그의 할머니 임씨는 고려 인종의 왕후 공예왕후 임씨의 종손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