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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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dodo)는 마다가스카르 동쪽의 모리셔스 섬에 생식했던 현재는 멸종한 조류이다. 도도과에 속하는 새는 로드리게스 도도 등 1종류가 더 있는데(현재는 모두 멸종되었으며, 박제도 남아있지 않다), 대체로 도도(새)라고 하면 모리셔스 섬의 도도를 지칭한다. 흰색 도도는 레위니옹섬 근처에 존재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적이 있었다.
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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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범위: 홀로세 | |
도도 모형의 모습. | |
생물 분류ℹ️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 |
강: | 조강 |
목: | 비둘기목 |
과: | 비둘기과 |
아과: | † 도도아과 |
속: | † 도도속 (Raphus) Brisson, 1760 |
종: | † 도도 |
학명 | |
Raphus cucullatus | |
Linnaeus, 1758 | |
도도의 분포 | |
멸종 전 분포. | |
보전상태 | |
️ 1662년에 절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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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 반화석은 도도의 몸길이가 약 1미터(3.3feet), 몸무게는 약 10.6~21.1킬로그램 정도였을 것이라고 나타내준다. 도도의 생활 모습은 오직 17세기 그림,회화,서적 등에서만 볼 수 있다. 묘사된 모습들이 매우 다양하고, 몇 개의 그림들만 살아있는 도도의 모습을 정확히 그렸기 때문에 도도의 생활 모습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도도의 서식지와 행동에 대해서도 정확히 아는 부분은 적다.[2] 회색과 갈색을 섞은 깃털, 노란색의 발, 회색 머리, 검은색,노란색과 초록색의 부리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위결석을 이용해 과일과 같은 음식을 쉽게 소화할 수 있었고, 주 서식지는 모리셔스의 해안가로 추정된다. 도도는 모리셔스 섬에 천적이 없어서 날개가 퇴화하여 몸체에 비해 매우 작아 날 수 없었다. 날개가 퇴화한 이유는 도도새가 살던 땅에는 도도새를 위협할 만한 맹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도새는 포식자가 살지 않는 서식지의 특성에 맞게 새들에게 가장 튼튼한 생존 수단인 날개를 포기한 것이다. 도도새는 날개를 포기한 대신 튼튼한 다리와 구부러진 부리로 철저히 땅 위의 생활에 적응하였다. 초식성으로 과실 등을 주식으로 했다. 9월이 번식기로, 땅 위에 둥지를 지었다.
이 새는 대항해 시대인 1507년 포르투갈인들이 마스카린 제도에서 발견했다. 1598년 네덜란드의 항해사에 의해 첫 번째로 묘사되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도도가 나왔을 때 부터이다. 그 당시 도도는 인간, 가축들에 의해 무자비로 포획당했었다. 마스카린 제도가 기항지로 이용된 이후부터 도도는 하늘을 날거나 재빨리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되었고 17세기 초반 네덜란드인 이주자들에 의해 볼거리로 포획되어, 1681년 영국인 벤자민 해리가 목격한 것을 마지막으로 그 모습을 감추었다. 인간의 남획 등으로 발견된 지 180년 만에 완전히 멸종된 사실에서, 동물의 멸종으로 몰아넣은 인간의 잔인한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