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국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의 옛 국가 (1721년-1917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러시아 제국(러시아어: Росси́йская импе́рия [rɐˈsʲiɪ̯skəɪ̯ə ɪm⁽ʲ⁾ˈpʲerʲɪɪ̯ə] 로시스카야 임페리야[*], 듣기 (도움말·정보), 문자 개혁 이전: Россійская Имперія, 문화어: 로씨야 제국) 또는 제정 러시아(문화어: 짜리 로씨야)는 러시아의 표트르 1세가 1721년에 군주 칭호를 차르에서 임페라토르로 개칭하며 형성된 제국이다. 제1차 세계 대전 도중인 1917년 2월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에 의해서 붕괴될 때까지 존재했다.
러시아 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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Россійская Импері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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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어 | "Съ нами Богъ!"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노라!) | |||
국가 | "Боже, Царя храни!" (하느님, 차르를 지켜 주소서!) | |||
1914년 러시아 제국 1914년 이전에 양도된 영토 보호국 또는 점령지 | ||||
수도 | 상트페테르부르크 | |||
정치 | ||||
정치체제 | 전제군주제 | |||
황제 1721년 ~ 1725년 1762년 ~ 1796년 1801년 ~ 1825년 1894년 ~ 1917년 | 표트르 1세 (초대) 예카테리나 2세 알렉산드르 1세 니콜라이 2세 (말대) | |||
내각총리대신 1905년 ~ 1906년 1917년 | 세르게이 비테 (초대) 니콜라이 골리친 (말대) | |||
왕조 | 로마노프 왕조 | |||
입법부 | 두마 | |||
역사 | ||||
• 표트르 1세 즉위 | 1682년 5월 7일 (구력1 4월 27일) | |||
• 제국 선언 | 1721년 10월 22일 (구력 10월 11일) | |||
• 데카브리스트의 난 | 1825년 12월 26일 (구력 12월 14일) | |||
• 봉건제도의 폐지 | 1861년 3월 3일 (구력 2월 19일) | |||
• 피의 일요일 | 1905년 1월-12월 | |||
• 헌법 채택 | 1906년 4월 23일 (구력 5월 6일) | |||
• 2월 혁명 | 1917년 3월 15일 (구력 3월 2일) | |||
• 10월 혁명 | 1917년 11월 7일 (구력 10월 25일) | |||
지리 | ||||
위치 | 유라시아 | |||
1866년 어림 면적 | 22,800,000 km² (8,416,959 sq mi) (2위) | |||
인문 | ||||
공용어 | 러시아어 | |||
지역어 | 핀란드어, 폴란드어 | |||
데모님 | 러시아인 | |||
인구 | ||||
1916년 어림 | 181,537,800명 | |||
인구 밀도 | 8.3 (21.6/sq mi) | |||
경제 | ||||
통화 | 루블 (руб) | |||
종교 | ||||
국교 | 러시아 정교회 | |||
기타 | ||||
기년법 | 율리우스력 | |||
현재 국가 |
러시아 제국은 대영 제국과 몽골 제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한 제국이었으며,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대륙에 걸쳐있었다. 러시아 제국은 스웨덴 제국과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오스만 제국의 쇠퇴와 함께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812년과 1814년에는 나폴레옹의 침략을 막아내며 유럽의 주요 세력으로 떠올랐다.
로마노프 황실이 러시아 제국을 1721년에서 1762년까지 통치하였다. 1762년 이후에는 로마노프가의 부계 친척 가문인 홀슈타인고트로프로마노프 가문이 제국의 황계를 이어 1917년에 멸망할 때까지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19세기 초, 러시아 제국은 북극해에서 발트 해까지 영토를 확장하였고 1867년 이전에는 알래스카 유콘테리토리 브리티시컬럼비아 하와이와 북부 캘리포니아까지도 러시아 영토가 있었다. 당시 러시아 제국은 1억 2,560만 명의 인구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자랑했으며, 청나라와 인도와 같이 매우 다양한 민족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같이 다양한 민족구성은 제국 내에서 수많은 반란과 분열을 초래했으며, 이 때문에 제국은 비밀경찰들을 활용하여 사회의 불순분자들을 시베리아의 형무소로 보내 억압하였다.
러시아 제국은 경제적으로는 후진적인 농업 중심 국가였다. 거의 대부분의 토지들은 낮은 생산성의 농노들이 경작했으며, 봉건적인 계약으로 묶여 있었다. 농노들은 1861년에 해방되었으나, 여전히 도시와 시골 지방에서는 귀족 계급들이 주도권을 쥐고 놓아주지 않았다. 경제는 외국 자본들의 투자를 받아 점진적으로 근대화되기 시작하였다. 다만 제국은 10세기부터 17세기까지 귀족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차르에 의해 통치를 받았다.
이반 3세는 당시 러시아의 영토를 3배로 늘리며 제국의 기초를 놓았다. 표트르 1세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하며 러시아 제국을 유럽의 주요 강국으로 만들었으며, 서구적인 디자인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천도하여 국가의 발전을 꾀했다. 그는 전통주의자들에 맞서 러시아를 근대화, 서구화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과학과 근대화의 물결에 편승하여 국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예카테리나 2세는 러시아 제국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표트르 1세의 근대화 정책을 추구해나가는 동시에 정복과 식민지화, 외교를 통해 제국의 영토를 끊임없이 늘려나갔다. 알렉산드르 2세는 수많은 개혁정책들을 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1861년에 2,300만 명에 달하는 농노들을 해방시킨 사건이었다. 그는 동유럽에서 정교회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오스만 제국에서 정교회 신도들을 보호하였으며, 이때의 관계로 인하여 1914년에 제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오스만 제국을 상대로 프랑스와 영국의 편에서 전쟁을 벌이게 된다.
러시아 제국은 1905년 혁명으로 인해 입헌군주정이 설립되기 이전까지 정교회, 귀족정, 국가주의가 합쳐진 전제군주정이었다. 입헌 군주정 정부는 1차 세계대전 동안 제대로 된 국정을 수행하지 못했고, 결국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결국 1917년 2월 혁명으로 인하여 제국은 완벽히 무너지게 된다. 황족은 1918년에 볼셰비키들에 의해 모두 처형당했고(볼셰비키 혁명), 거의 대부분의 귀족계급들은 처형당하거나 망명길에 올라야만 했다.
제국 멸망 이후 케렌스키 주도의 임시 정부는 1917년 10월 혁명 이전까지 존속했고, 1922년부터 1991년까지 소비에트 연방이 대부분 통치했다. 러시아 제국은 구 소련의 영토를 비롯해 핀란드, 폴란드 대부분 영토를 차지하였고, 19세기 중반까지 알래스카 유콘테리토리 브리티시컬럼비아 하와이와 북부 캘리포니아까지도 러시아제국이 통치했다. 제국주의 시기에는 내만주, 신장위구르자치구, 탕누 우량하이를 포함해서 동아시아 지역과 이란 및 오스만 제국의 통치 지역에 직간접 영향력을 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