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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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엽상(百葉箱, 영어: white-painted instrument shelter or Stevenson screen, 독일어: Thermometerhütte, 네덜란드어: Weerhut)은 기상학에서 각종 측정 도구를 눈비 및 지열을 비롯한 외부 열복사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드는 함이다. 상술한 장애물들을 피하면서, 공기는 통할 수 있게 만든다. 기상관측소의 표준장비 중 하나이다. 기온과 습도를 관측하는 측정기가 들어 있으며, 100여 개의 판자 조각을 안쪽과 바깥쪽의 두겹으로 조립해서 만들고, 하얀 페인트칠을 하였기 때문에 백엽상이라고 불린다.[1] 주변에는 잔디를 심고, 밑면을 지상으로부터 1~1.5m 높이가 되도록 설치하여 태양열이 지면에 의해 다시 반사되는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