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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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四旬節, 영어: Lent)은 부활절을 앞두고 약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경건하게 하며 지내는 기독교의 절기를 말한다.[1][2] 즉 부활절을 경건히 준비하는 절기로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며 매일 성경을 읽고 참회, 금식, 단식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일자를 확정하며 확인한 절기이지만[3] 구체적인 기간이나 금식 등의 구체적인 행위 규정은 각 종파마다 다르거나 시대별로 달랐다.[3]
간략 정보 사순절, 공식이름 ...
사순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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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름 | 사순 시기 (라틴어: Quadragesima, 영어: Lent) |
장소 | 기독교 신앙지 |
형태 | 교회력 |
중요도 |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기억함 |
시작 | 재의 수요일 |
끝 | 성주간 목요일 낮 |
빈도 | 매년 |
행사 | 금식, 절제, 회개 |
관련 | 재의 수요일, 성지주일, 성주간, 성금요일, 부활절, 성령 강림 대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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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에는 사계 재일(四季齋日) 등과 더불어 금육일(禁肉日)로 지정되어 생선 외의 고기를 먹지 못하는 날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4][5][6] 현대 들어 금육(禁肉), 금식, 단식 등의 규정은 완화되어 구제와 경건 훈련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3]
사순절 등 금육 관습으로 인해 유럽에는 생선을 기피하는 식문화가 형성되기도 했다.[7] 어쩔수 없이 먹었던 기억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어 염장기술이 발달했던 네덜란드는 청어 수출로 큰 부를 창출하기도 했다.[8]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는 사육제(謝肉祭)인 카니발 행사가 개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