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 (한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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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五部)는 조선시대 한성부의 행정구역을 말한다. 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의 오부로 구성되었으며, 이 아래에는 방(坊)과 계(契)·동(洞)을 두었다.
- 방은 각 부를 여러 개로 나눈 구역이다. 오늘날에 행정동 개념에 가깝다.
- 계는 원래 한성부에서 성인 남자에게 방역(坊役)이라는 노동을 징발하기 위하여 구획한 주민 편성 단위였는데, 당대에는 행정구역 단위로도 통용되었다.[1] 1700년대 후반에 등장하였다.[2]
- 동은 조선 초기에 행정 구역 단위가 아니라 계곡이 있는 명승지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3], 조선 후기에 와서는 골목을 단위로 편성된 일종의 생활공간 단위를 가리켰다.[4] 동이 공식적으로 말단 행정구역 단위가 된 것은 갑오개혁 이후이다.[5] 동은 유동적이어서 하나의 동이 여러 계에 속하거나, 하나의 계가 여러 방에 속하기도 하였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