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은 미국정신의학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가 출판하는 서적으로, 정신질환의 진단에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슷한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책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Statistic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and Related Health Problems, ICD)가 있는데, DSM은 정신질환에 집중하는 반면 모든종류의 질병을 다루는 ICD에서는 F00~F99까지를[1] 내용으로하는 정신 및 행동 장애(Mental and behavioural disorders)에 관한 것이다. ICD는 정신질환 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질병을 전체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양쪽 모두 독자가 기본적인 의학적 개념들을 인지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질병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기준들을 제시한다.
이 문서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14년 9월) |
DSM은 처음 출판된 뒤 II, III, III-R, IV, IV-TR, 5판 등으로 여섯 차례 개정되었다. DSM-5는 2013년5월 배포된 다섯번째 개정판이다.
DSM-IV-TR에서는, 해당 편람은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므로, 의학적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편람의 내용을 부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저자들에 따르면, 일반인이 DSM을 사용할 경우 진단을 내리는 용도가 아닌 단순히 정보를 얻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의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