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소 플랜
미국의 재무부 장관 모건소가 세운 제2차 세계 대전 후 독일의 분할 계획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모건소 플랜(영어: Morgenthau Plan, 독일어: Morgenthau-Plan)은 1944년 9월의 제2차 퀘벡 회담에서 미국 재무부 장관 헨리 모건소 주니어가 《독일의 항복 이후 계획안》(Suggested Post-Surrender Program for Germany)에서 제안한 계획이다.[1] 독일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킬 능력을 가지지 못하게 하도록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연합군이 점령한 독일의 군수산업을 포함한 모든 기초 공업시설을 해체해서 독일을 농업국가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 이 계획에는 루르 지방의 모든 산업시설 파괴 및 해체가 포함되었다.
모건소 플랜은 연합국의 독일 점령 계획에 여러 영향을 주었지만 정작 이 제안이 채택되지는 않았다. 미국은 점령 독일 지역에 대해 "산업시설 해체" 정책을 펼쳤으나[2] 다수의 고의적인 '허점'이 포함되어 있어 단기 군사적 조치에 대한 제한과 광산 및 산업시설 파괴 방지 조치도 있었으며 군정 총독과 모건소 플랜에 반대하는 전쟁부 쪽 사람들은 광범위한 재량권을 가지고 해체를 최대한 막았다.[3][4] 1947년부터는 "안정적이고 생산적인 독일"로 정책을 바꿨으며 곧이어 마셜 플랜이 시작되었다.[3][5]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 계획을 지지하였으나,[6] 공업화된 유럽에 영국 경제의 생사가 달려 있다고 본 처칠은 이 계획에 반대했다.[7] 더 자세하게는 프랑스의 반대가 심했다. 프랑스는 독일의 경제 회복이 유럽의 경제 회복과 직결되어 있다고 믿었다.
모건소 플랜은 나치 독일 정부한태도 안건이 넘어갔었으며, 나치 독일은 이를 프로파간다에 사용하여 전쟁 막바지에 독일인들이 맞서 싸워야 할 이유를 이로 들어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