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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는 CD 프로젝트가 개발 및 배급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2020년 12월 10일에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및 구글 스테이디어로 출시됐으며, 2021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판이 출시됐다.
《사이버펑크》 연작을 원작으로서 두며 디스토피아적 도시인 나이트 시티를 무대로 한다. 여섯 개 구획으로 나뉘는 오픈 월드에 주인공 캐릭터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1인칭 시점의 용병이다. 본명인지 가칭인지 V라는 이름으로 나다니며 해킹과 기계술의 습득 및 강화가 가능하고 또한 싸움으로는 원전과 근전이 아울러 존재한다.
엔진으로 REDengine 4를 사용했으며 개발 인원은 500여 명이다. 거기에 더해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고자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새 지부를 설립하고 또한 디지털 스케이프스, 엔비디아, QLOC와 제휴를 맺었다. 원작자 마이크 폰드스미스가 자문으로서 참여하며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본작에 등장한다. 음악에 Marcin Przybyłowicz가 참여하며 아울러 따로 저작권이 있는 곡을 가져다 쓴다. 게임 외 만화·카드 게임·애니메이션도 나올 예정이다.
발매 당시 《사이버펑크 2077》는 게임 내 서사, 세계관과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다. 허나 일부 게임플레이 요소들에 복합적인 반응이 보였으며, 게임 내 사이버펑크 주제와 트랜스젠더 인물에 대한 묘사는 비판을 받았다. 출시 직후 콘솔판에 산재한 버그와 기술적 문제로 인해 유례없는 비난을 받았다. 소니는 이에 대응해 CD 프로젝트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2020년 12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를 거부했다. 발매 전 게임의 기술적 문제를 고의로 은폐한 혐의로 CD 프로젝트는 각종 조사와 집단 소송의 대상이 됐으며, 최종적으로 미화 185만 달러의 합의금 지불로 사건을 종결했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2천만 장 이상에 달한다. 2023년 9월 26일, 게임 내 전체적 게임플레이를 개량하고 새 이야기를 추가한 확장팩 《팬텀 리버티》가 윈도우, 플레이스테이션 5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됐다.
《사이버펑크 2077》는 E3 2018에서 각종 언론으로부터 백 개 이상의 상을 수여받았다.[2] IGN에서는 '최고의 게임', '최고의 엑스박스 원 게임', '최고의 PC 게임',[3] '최고의 RPG',[4] '이용자들의 선택'으로 해당 게임을 꼽았으며,[5] 게임 인포머에선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과 '쇼를 장식한 게임'으로,[6] PC 게이머에서는 'E3 최고의 게임'으로,[7] 게임스레이더+에서는 '쇼를 장식한 게임'으로 선정했다.[8]
PC판 《사이버펑크 2077》은 메타크리틱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긍정적'에 해당하는 평론을 얻었다.[9] 플레이스테이션 4판과 엑스박스 판의 경우 '복합적 및 평균적인 평가'를 받았다.[10][11]
《사이버펑크 2077》의 발매는 세간에서 주목받은 대사건이었으나, 동시에 게임 상의 수많은 버그,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4 및 엑스박스 원 이식판의 최적화 문제들로 격한 논쟁을 야기했다.[20][21][22][23][24][25] 〈가디언〉은 이 게임의 발매를 '아수라장 (shambles)'에 비유했으며, 〈뉴욕 타임스〉는 CD 프로젝트 레드가 그 해 최고의 게임으로 거론될 작품이 기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면서 산업 역사에 길이 남을 재앙이라고 거론했다.[20][26] 다른 게임 산업 관계자들은 《사이버펑크 2077》의 출시 후 반응이 친소비자 이미지를 쌓은 CD 프로젝트 레드를 무너뜨린 대굴욕이라고 묘사했다.[27][28]
기존에 게재됐던 PC판 평가들은 이후 PC판과 콘솔판 간의 최적화 차이에 대한 경고문을 추가하기도 했다.[13][15] 콘솔판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자, 2020년 12월 14일 CD 프로젝트 레드는 발매 전 콘솔판 상태에 대한 정보를 은폐한 것을 포함해 게임상 문제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불만족한 소비자에게 환불을 약속했다.[29][30] 해당 발표 직후 판매 플랫폼에 환불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다수의 제보가 있었는데, CD 프로젝트 레드는 이에 대해 플랫폼 소유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와의 특별한 협의가 없었다면서 환불은 각 디지털 상점의 표준 환불정책에 따를 것을 권유했다.[31] 2020년 12월 17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사이버펑크 2077》를 판매중지하고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환불을 제공할 것임을 발표했다.[32] 이후 2021년 6월 해당 게임이 다시 판매가 시작됐을 때, 판매 페이지에 "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은 실행 관련 문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PS4에서 사용하기 위해 게임을 구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라는 경고문을 게시했다.[33]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에서는 엑스박스 원판 판매를 유지했지만, 실행 관련 문제에 대한 경고문이 마찬가지로 게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상점에서 구입한 소비자들도 환불을 할 수 있도록 했다.[34][35] 미국의 게임 소매업자 게임스톱은 본래 회사의 환불정책과는 달리 개봉된 상태의 《사이버펑크 2077》 패키지도 환불을 승낙했다.[36]
출시 당시 겪은 기술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2022년 《사이버펑크 2077》의 판매량은 18% 증가했다. 이 중 94%는 디지털 판매였다.[37][38] 상업적 실적증가 요인으로 그 해 넷플릭스로 방영된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청중과 평론가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이와 연계된 컨텐츠를 게임 내에 아이템으로서 추가한 것이 꼽힌다.[39][40]
《사이버펑크 2077》은 모든 플랫폼에 걸쳐 800만 장 가량의 예약구매를 기록했으며, 이중 74%는 디지털판이었다.[41] 이는 《위처 3: 와일드 헌트》를 상회하는 숫자였다.[42] PC 판매량의 3분의 1 가량은 GOG.com를 통해 구입됐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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