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염화 수소의 수용액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염산(鹽酸, hydrochloric acid, muriatic acid)은 염화 수소(HCl) 수용액이다. 염화수소산(鹽化水素酸), 염강수(鹽強水)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강산이다. 강산이기 때문에 물을 넣어 많이 희석한 '묽은 염산'이 많이 이용된다. 위산의 주 성분이며 산업에 널리 이용되기도 한다. 부식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다룰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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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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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PAC 이름
Chlorane[1] | |||
별칭 | |||
식별자 | |||
ChEM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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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Sp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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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A InfoCard | 100.210.665 | ||
EC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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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번호 | E507 (산도 조절제, ...) | ||
PubChem C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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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I | |||
UN 번호 | 1789 | ||
성질 | |||
HCl(aq) | |||
겉보기 | 무색, 투명, 농축 시 대기에서 연기가 남 | ||
냄새 | 톡 쏘는 특징 | ||
녹는점 | 농도 의존적 | ||
끓는점 | 농도 의존적 | ||
log P | 0.00[4] | ||
산성도 (pKa) | −5.9 (HCl 기체)[5] | ||
약리학 | |||
A09AB03 (WHO) B05XA13 | |||
위험 | |||
GHS 그림문자 | |||
신호어 | 위험[6] | ||
GHS 유해위험문구 |
H290, H314, H335[6] | ||
GHS 예방조치문구 |
P260, P280, P303+361+353, P305+351+338[6] | ||
NFPA 704 (파이어 다이아몬드) | |||
관련 화합물 | |||
관련 화합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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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염산은 여러 공정에 중요하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염화 바이닐이나 폴리염화 비닐, 폴리우레탄 등의 유기 화합물 생산과 같은 큰 규모의 공정, 그리고 젤라틴과 그 외의 식품첨가물 제조, 가죽 처리 등에도 사용된다.
중세 시대에 염산은 유럽인들에게 '소금의 혼'(spirits of salt)이라고 알려졌다. 오늘날에도 영국에서는 가정 청소용 염산을 '소금의 혼'이라고 부른다. 기체 상태의 염화 수소는 'marine acid air'라고 불렸다.[7]
대표적인 제법으로 독일 에르푸르트 성 베드로 베네딕트 교회의 연금술사였던 바실리우스 발렌티누스이 기록한 제법이 있다. 17세기에는, 독일 카를슈타트암마인의 요한 루돌프 글로버가 염화 나트륨과 황산을 반응시켜 황산 나트륨을 얻는 만하임 공정에서 염화 수소 가스를 만들어 냈다. 영국 리즈의 조지프 프리스틀리는 1772년 순수한 염화 수소 가스를 얻어냈고, 1818년 영국 펜잰스의 험프리 데이비는 염화 수소가 염소와 수소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유럽의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염기성 물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니콜라 르블랑(Issoundun, 프랑스)이 제시한 새로운 르블랑 공정은, 만하임 공정을 기반으로 하여 탄산 나트륨을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이 공정은 탄소, 탄산 칼슘, 황산, 염화 나트륨으로 염산과 이산화 탄소, 황화 칼슘, 탄산 나트륨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공정 과정에서 염화 수소가 대량으로 공기 중에 배출되었으며, 1863년 영국에서 알칼리법이 제정되고 비슷한 법이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지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법 제정 이후 소다회와 같이 염산을 생산하게 되었고, 남은 염산은 다른 폐기물에 흡수되도록 하였다.[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