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노 야카모치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오토모노 야카모치(일본어: 大伴家持, 718년경 ~ 785년 10월 5일)는 일본 나라 시대 말기의 관리이자, 《만요슈》 제4기의 가인(歌人)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의 집안인 오오토모 집안은 원래 야마토 조정에서 대대로 무예를 맡아온 무문(武門)이었다. 할아버지 야스마로(安麻呂), 아버지 다비토(旅人)와 함께 고급 관리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으며, 덴표(天平) 시대의 정쟁을 헤치고 엔랴쿠(延曆) 연간에 이르러 주나곤(中納言)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한 많은 인생 경험을 심화시키고 자연을 단순한 감각의 대상으로서가 아닌 심정(心情)의 상징으로 다루어, 근대적 가풍(歌風)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