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의 국가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이집트 아랍 공화국(아랍어: 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ة 줌후리야트 미스르 알아라비야[*], 이집트 아랍어: 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ة 굼후리야트 마스르 알아라비야, 듣기 (도움말·정보)) 또는 이집트(아랍어: مِصْر 미스르[*], 이집트 아랍어: مَصْر 마스르, 콥트어: Ⲭⲏⲙⲓ 키미, 영어: Egypt, 문화어: 에짚트)는 북아프리카와 서아시아의 시나이반도에 걸쳐 있는 국가이다. 영토 면적은 100만 1,450 km2[1] 수도는 카이로이다.
이집트 아랍 공화국 | |||
---|---|---|---|
جمهورية مصر العربية | |||
| |||
표어 | 없음 | ||
국가 | 나의 조국, 나의 조국, 나의 조국 | ||
수도 | 카이로 북위 30° 03′ 29″ 동경 31° 13′ 44″ | ||
이집트(이집트) | |||
정치 | |||
정치체제 | 공화제, 단일국가, 이원집정부제, 군사독재(사실상) | ||
대통령 총리 | 압둘팟타흐 시시 무스타파 마드 불리 | ||
역사 | |||
영국으로부터 독립 | |||
• 왕국 독립 • 혁명 • 공화국 선포 | 1922년 2월 28일 1952년 7월 23일 1953년 6월 18일 | ||
지리 | |||
면적 | 1,010,408 km2 (29 위) | ||
내수면 비율 | 0.632% | ||
시간대 | EET (UTC+2) | ||
인문 | |||
공용어 | 이집트 아랍어1 | ||
데모님 | 이집트인 | ||
인구 | |||
2021년 어림 | 101,478,581명 (15위) | ||
인구 밀도 | 100명/km2 (83위) | ||
경제 | |||
GDP(PPP) | 2020년 어림값 | ||
• 전체 | $1조 3910억 (19위) | ||
• 일인당 | $14,023 (92위) | ||
GDP(명목) | 2020년 어림값 | ||
HDI | 0.707 (116위, 2019년 조사) | ||
통화 | 파운드 (EGP) | ||
종교 | |||
종교 | 이슬람교 (수니파) 90% 기독교 (콥트 정교회) 9% 기독교 (기타) 1% | ||
기타 | |||
ISO 3166-1 | 818, EG, EGY | ||
도메인 | .eg | ||
국제 전화 | +20 | ||
1이집트 구어체 아랍어가 주로 사용된다. 이 언어는 표준 아랍어와 조금 다르다. |
이집트는 그 어떠한 국가들보다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약 5,000여 년 전부터 나일강가에서 문명이 태동하기 시작하였고, 기원전 30세기에 이르자 고대 이집트 문명은 문자, 농업, 도시화, 종교, 정부 등 모든 분야에서 동시대 타 지역에 비하여 압도적인 발전을 이룩하며 풍요로운 시대를 이루었다. 이 시기에 이집트에 기자의 피라미드와 대스핑크스가 세워졌으며, 멤피스, 테베, 카르나크, 왕가의 계곡 같은 위대한 유산들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이집트 문명은 점차 쇠퇴를 거듭하기 시작하였으며, 그리스인, 페르시아인, 로마인, 아랍인, 오스만인, 누비아인들이 연이어 이집트를 침투하며 지배하였다. 이집트는 초기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으나 아랍인들의 지배를 받고, 무슬림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7세기 경 확실한 이슬람 국가로 돌아섰다.
현대 이집트의 역사는 1922년 경, 이집트가 대영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는 독립 후 공화국을 세웠고, 1958년에는 시리아와 함께 아랍연합공화국을 세웠으나 불화를 견디지 못하고 1961년에 소멸하였다. 이후 20세기 후반 내내 이집트는 극심한 종교적, 정치적 혼란기를 겪었고, 1948년, 1956년, 1967년, 1973년에는 연이어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반복하며 가자 지구를 점령하기도 하였다. 1978년에는 캠프데이비드 협정으로 가자 지구에서 물러났고, 이스라엘을 공인하며 평화 분위기를 붇돋았다. 그러나 이집트는 현재까지도 정치적 불안정을 거듭하고 있는데, 2011년 아랍의 봄 사태나 지속된 테러 사태, 경제불황 등 지속되는 악재로 인해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계속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집트는 현재 대통령제 공화국으로, 권위주의 정권이 국민들을 억압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인권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집트의 국교는 이슬람교이며, 국어는 아랍어이다. 이집트는 1억 명이 넘는 인구로 북아프리카, 중동, 아랍 국가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도 나이지리아와 에티오피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고 세계적으로도 13번째로 인구가 많다. 거의 대부분의 인구는 나일강 유역에 모여 살고 있는데, 이는 사실상 나일 유역이 이집트 전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국토는 대부분이 척박한 사하라 사막에 속해있고,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다. 대략 절반의 인구가 도심지에 몰려 살고 있으며, 특히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나일강 삼각주의 대도시들에 산다.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중동, 아랍 세계에서 지역 강국 정도로 평가받는다. 중동에서 경제적으로도 규모가 큰 편이며 그 재원도 다양화되어 있으며, 그 잠재력이 상당하여 21세기에는 세계적으로도 발전이 주목되는 국가로 꼽히기도 한다. 이집트는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거대한 경제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명목 GDP로는 40번째, PPP로는 19번째로 거대한 경제를 가지고 있다. 이집트는 UN의 창립 회원국이며, 아랍연맹, 아프리카 연합, 이슬람협력기구의 창립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