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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북유라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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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유전학에서 고대 북유라시아인(Ancient North Eurasian, ANE)은 말타-부레티 문화(기원전 22,000년경)의 인구 및 이와 밀접히 연관된 시베리아 아폰토바 고라의 후기 구석기 시대 개체들의 혈통을 나타내는 조상 구성요소(ancestral component)를 가리킨다.[1][2] 또다른 유전학 연구에서는 고대 북유라시아인 혈통이 더 이전의 야나 문화(기원전 30,000년경)와 연관된 고대 북시베리아인(Ancient North Siberians)과도 밀접히 연관된 것을 밝혀냈다. 고대 북유라시아인은 주로 서유라시아 혈통(유럽 크로마뇽인과 서아시아의 고대 및 현대인과 연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북쪽 경로"를 통해 시베리아에 도착했지만, "남쪽 경로"를 통해 시베리아에 도착한 동유라시아인들로부터도 상당한 혈통(약 1/3)을 얻었다.[3][4][5]
약 20,000~25,000년 전, 고대 북유라시아인의 한 분파가 고대 북부 동아시아인(Ancient Northern East Asian, ANEA)과 혼합되어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과 고대 베링기아인, 고대 고시베리아인을 형성했다. 이 인구 혼합이 정확히 어디에서 일어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서로 다른 두가지의 상반된 이론이 고대 북유라시아인과 고대 동아시아인의 통합과 이에 따른 이주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6]
이후 서쪽 유럽 방향으로 이동한 고대 북유라시아인 인구는 유럽의 서부 수렵채집민(Western hunter-gatherer) 관련 집단과 혼혈되어 동부 수렵채집민 인구를 형성하였고, 이 집단이 다시 캅카스 수렵채집민(Caucasus hunter-gatherer)과 섞여 형성한 폰토스-카스피 스텝 지역의 서부 스텝 목축민(Western Steppe Herder) 집단은 얌나야 문화와 연관되어 청동기 시대에 유라시아의 넓은 지역에 퍼졌다.[7]
고대 북유라시아인 혈통은 후기 구석기 시대 이래로 다양한 이주를 통해 유라시아와 아메리카 전역으로 퍼졌으며, 오늘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유전체의 5~42%를 고대 북유라시아인 유래로 받고 있다.[8] 고대 북유라시아인 혈통의 높은 비율은 아메리카 원주민과 유럽,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시베리아에서 찾아진다. 이들이 믿던 신화가 신비적인 세계수의 존재, 내세로 가는 길을 지키는 개의 우화 등 인도유럽인과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 문화가 공유하는 전통 서사 특징의 기원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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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참고 문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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