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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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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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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나무(학명: Malus asiatica 말루스 아시아티카[*], 영어: Chinese pearleaf crabapple)는 장미과과일 나무이다. 한국에 자생하는 야생 사과나무로, 열매는 능금이다.[2]

간략 정보 능금나무, 생물 분류ℹ️ ...

강원도 인제군의 능금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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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능금은 사과 또는 능금을 뜻하는 중국어 ‘임금(林檎)’에서 비롯했다. 고려를 기록한 《계림유사》(12세기)에 임금(林檎)이란 표현이 등장하며,[4]훈몽자회》(1527)에는 ‘니ᇰ금’이라는 표기가 수록되어 있다.[5] ‘사과’를 뜻하는 일본어 ‘링고(林檎, りんご)’에도 대응한다. 19세기까지는 능금나무와 사과나무(Malus domestica)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크기 등의 차이로만 구분해서 불렀으나, 20세기 초 능금나무가 다른 종으로 분류된 뒤에 ‘능금’이라는 단어는 Malus asiatica를 부르는 말로 정착하였다.

분포

한국중국이 원산지이다.[2] 대한민국의 능금나무 분포지는 서울(노원구, 서초구, 중구), 경기도(부천), 강원특별자치도(양양, 평창), 대구(동구, 북구, 수성구), 경상북도(울릉), 경상남도(밀양시, 창원시)이다.[2]

특징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키는 10m 정도로 자란다.[2]

줄기는 곧게 서며, 원뿔모양의 수형을 이룬다.[2] 가지는 홍갈색이고, 일년생 가지에 털이 빽빽히 난다.[2]

은 어긋나기한다.[6] 잎 모양은 난형(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5~11cm, 폭 4.5~5cm 정도이다.[2] 잎끝은 첨두(뾰족끝)이며, 잎밑은 예저(뾰족밑) 또는 원저(둥근밑)이고, 잎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6] 잎표면에 잔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에는 솜털이 있다.[2] 잎자루는 길이 1~4cm 정도이며, 털이 있다.[2]

은 암수한그루로, 분홍색 꽃 4~7개가 5월에 짧은 가지에 산형(우산모양)으로 핀다.[2]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며, 광피침형(넓은 바소모양)으로 길이는 6~9mm 정도이며, 양면에 융털이 있다.[2] 꽃자루는 길이 1.8~2.8cm 정도이며 털이 있고, 꽃부리는 지름 3~4cm이며 연한 홍색을 띤다.[2] 꽃받침통은 종형(종모양)이며 털이 있고 길이는 4mm이다.[2] 꽃잎은 연한 홍색이고 타원형 또는 도란상(거꿀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밑부분이 좁으며 길이는 13~16mm이다.[2] 수술은 길이 5~10mm이고, 암술대는 5개로, 밑부분이 합쳐지며 털이 있다.[2]

열매인 능금은 지름 4~5.5cm로, 10월에 황홍색으로 익으며 겉에 흰가루가 덮여 있다.[6] 꽃받침의 기부가 혹처럼 부푼 것이 사과와 다르다.[6]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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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금 열매.

한국중국에서 과수로 재배한다.[6][7]

능금나무는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양수로, 화강암계, 화강편마암계, 변성퇴적암계, 경상계 등의 토질을 선호하며, 내건성이 약하나 공해에는 강하다.[2]

봄에 를 심기도 하지만 접붙이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대목으로는 아그배나무야광나무 등이 쓰인다.[2]

이용

능금나무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원예 식물이다.[2] 방향성 나무이므로 향료를 뽑아 화장품의 원료로 쓰기도 한다.[2]

열매인 능금은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과일로,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거나 제과에 쓰기도 한다.[2] 한의학에서 열매는 임금(林檎), 뿌리는 임금근(林檎根), 잎은 화홍엽(花紅葉)이라 부르며 약재로 쓴다.[2]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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