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아비달마잡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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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아비달마잡집론

대승아비달마잡집론(大乘阿毗達磨雜集論)》(산스크리트어: Mahāyānābhidharma-samuccaya-vyākhyā)는 인도불교유식학(唯識學) 총 3기 중 제3기의 논사인 안혜(安慧: 475~555)가 제1기의 논사 무착(無着: 300?~390?)이 지은 《대승아비달마집론》과 무착의 제자이자 동생인 사자각(師子覺)이 지은 《대승아비달마집론》에 대한 주석서를 합하여 편찬한 유식학 논서이다.[1][2][3][4][5] 인도불교유식학의 제1기는 미륵무착유식학, 제2기는 세친유식학, 제3기는 안혜호법 등의 10대 논사들의 유식학을 의미한다.[6]

별칭으로 《대법론(對法論)》 이라고도 하며, 약칭하여 《아비달마잡집론(阿毘達磨雜集論)》 또는 《잡집론(雜集論)》이라고도 한다.[4][5]

《잡집론》은 총 16권으로 되어 있으며, 《대승아비달마집론》과 마찬가지로 2분(分) 8품(品)으로 구성되어 있다. (唐)의 현장(玄奘: 602~664)의 한역본이 있다. 법상종(法相宗)의 소의 논서11론(十一論) 가운데 하나이다.[5][7]

《잡집론》은 유식유가행파법상(法相) 즉 제법분별(諸法分別)을 해설하고 있는 논서로, 《집론》의 주석서인 만큼 그것의 내용 체계를 따라 일체법유위의 현상 세계 전체를 5온 18계 12처로 분류하고 현상 세계가 실재하는 존재[法]가 아니라 의식(마음)의 산물이라는 것을 논하고 있으며 또 불교의 기본교의인 4성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대승아비달마집론》과 함께 여러 다른 논서들에서 옛날부터 널리 인용되었다.[5][7][8][9]

참고 문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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