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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강박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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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말하는 대인관계 강박장애(relationship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ROCD) 혹은 대인관계 강박증친밀 관계(intimate relationship)에 초점을 두는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의 한 형태이다.[1][2] 이러한 강박사고(obsession)는 극도로 고통을 야기하고 쇠약하게 만들며, 대인관계 기능(relationships functioning)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3][4]

강박장애는 원치 않으며 고통을 야기하는 사고나 이미지로 구성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믿음과 가치에 반대되는 것으로 경험되는 것이다.[1][5]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제5판 DSM-5에서는 강박장애 기준을 강박사고(obsession), 강박행동(compulsion) 혹은 두 가지 모두라고 특징지어진다. 강박사고는 원치 않는 만성적으로 고통을 야기하는 생각을 말하며 침투적 사고(intrusive thought)라고도 한다.[6] 이러한 침투적 사고는 공포스러운 침투의 결과를 "중립화(neutralizing)"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강박행동이 자주 수반되며, 강박사고가 야기하는 불안을 일시적으로 완화한다.[7] 강박사고를 억누르거나 중립화하는 시도는 그 빈도와 강박사고가 일으키는 불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린다.

DSM-5에는 특정적으로 정의되진 않았지만, 여러 강박사고 주제에 관한 강박장애 하위유형들은 존재한다. 흔한 강박사고 주제로는 오염에 대한 공포(fear of contamination)나 통제 상실에 대한 공포(fear of losing control), 혹은 대칭에 대한 욕구가 있다.[8] 또한 강박장애 환자에게는 종교적 혹은 성적 금기에 관한 강박사고 주제가 있다.[8] 또한 일부 사람들은 과거 혹은 현재의 친밀한 대인관계에 관한 강박사고를 갖고 있는데, 이것이 대인관계 강박장애(대인관계 강박증)라고 하는 하위유형이다.[3] 대인관계 강박장애는 연인관계나 연인에 관한 강박사고를 말하지만 여기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은 부모아이 관계처런 연인관계가 아닌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2] 다른 강박장애 주제와 더불어, 대인관계 강박장애에의 몰입은 원치 않은 침투적이며 만성적이고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든다.[1]

특정한 관계 강박사고가 없는 일반적인 강박장애 역시 대인관계 특히 친밀한 연인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 강박장애 환자는 범불안장애 여성 환자에 비하여 성기능과 만족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 왔다.[9] 강박장애 증상은 남녀 성기능에 영향을 준다고 보여왔다.[10] 심지어 강박장애 증상은 여러 형태의 친밀감과 부적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져 왔지만, 강박장애와 친밀감 사이의 관계는 복잡하다. 강박적 씻기(obsessive washing) 주제는 성관계 동안 오염될 것이라는 공포와 성적 욕구에 대한 공포와 정적 관계를 보인다고 밝혀져 왔다. 게다가 씻기나 중립화와 같은 특정 강박 행동은 여러 관계 요인과 정적 관련성을 보인다고 밝혀져 왔다.[11] 심지어 증상이 반드시 대인관계에 수반되지 않을 때에도 강박장애는 대인관계 형성 및 유지 형성 능력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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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후 및 증상

대인관계 강박장애 증상, 특히 연인관계에서의 증상은 보통 관계중심적 증상과 파트너중심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발병은 다르지만, 상호 배타적이지 않고 동시에 발병하거나 심지어 서로 섞여 있는 경향이 있다.[3]

관계중심적 증상

관계중심적 증상(relationship-centered symptom)은 관계의 "올바름(rightness)"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고를 말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느낌을 의심하거나 파트너의 느낌의 진심을 의심하는 것이 있다.[3] 이들은 자신이 파트너를 사랑하는지, 관계가 "옳은(right)" 관계인지, 파트너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의심한다.[12] 종종 환자들은 이런 의심이 비합리적임을 알고 자기 자신이나 파트너로부터 안심시키기(reassurance)를 요구할 것이다. 이는 환자가 관계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떠날 것인지를 선택하면서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3]

파트너중심 증상

파트너중심 증상(partner-focused symptom)은 파트너의 결함이 인지되었을 때에 발생하는 강박사고를 말한다. 이들이 인지하는 파트너의 결함은 외모, 사회성, 지능, 도덕성과 같은 많은 요소와 연관될 수 있다.[13] 파트너중심 증상은 부모아이 관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때는 부모가 아이의 결함을 인지하면서 강박사고를 갖는다.[2]

두 유형의 증상은 침투적 사고(intrusive thought), 침투적 이미지, 대인관계에 관한 욕동(urge)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들은 대인관계에 관한 자신만의 가치와 주관적 경험을 부정하기에, 증상으로 인한 많은 고통이 생긴다.[13] 이들은 죄책감과 수치심이 든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 증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이들은 중대한 고통을 다루기 위하여 강박행동을 하기도 한다. 강박행동은 안심시키기 행동을 지속적으로 찾기, 자기 느낌을 과도하게 의식하기, 파트너를 다른 잠재적 파트너와 비교하기, 파트너와 있을 때 행복한 모습을 겉으로 드러내기가 있다.[13]

최근 연구에서는 부모아이 관계에서 파트너중심 증상은 심각한 부모의 스트레스와 우울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게다가 이는 아이에게 불안, 우울, 강박장애 증상을 촉발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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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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