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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베짜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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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베짜는새(학명: Philetairus socius 필레타이루스 소키우스[*])는 남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베짜는새과에 속하는 새이다.[3] 떼베짜는새속의 단일종이다.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보츠와나에 분포한다.[2] 하지만 남아프리카의 노던케이프주 내부로 서식범위가 몰려 있다.[4] 이 종은 새들 사이에서 드물게 크고 복잡한 공용 새 둥지를 형성한다. 아마도 모든 새들이 지은 것 중에서 가장 멋진 구조물일 것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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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및 체계
떼베짜는새는 1790년 조류학자 존 래덤(John Latham)이 최초로 기재했다. 과거에 네 아종이 인정되었지만, 현재는 단계통일 것으로 여겨진다. 떼베짜는새는 떼베짜는새속의 유일한 현생 종이다.[6]
계통
2017년 DNA 분석을 바탕으로, 떼베짜는새는 참새베짜는새아과(Plocepasserinae)에 속하며, 모자떼베짜는새속(Pseudonigrita)과 매우 근연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 아과의 가장 원시적인 속은 스포로피페스속(Sporopipes)이다.[7] 이 속이 올바른 계통군임을 조건으로, 다음의 분기도는 현재의 이해를 나타낸다.
베짜는새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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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몸길이는 14 cm (5 1⁄2 in) 정도이며, 턱이 거멓고 옆구리에는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등에는 조개 모양의 무늬가 있다.[8] 체중은 대개 26–32 g (15⁄16–1 1⁄8 oz)이며, 성별은 구분하기 어렵다.[3] 꼬리 길이는 42-48mm (1.7-1.9 in) 정도이다.[9].
분포 및 서식지
서식 범위는 남아프리카 북서부와 보츠와나 남서부에 걸쳐 있으며, 북쪽으로 나미비아 전역으로 뻗어 있다.[8] 남부 칼라하리 지역의 건조한 사바나 특성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3] 부시맨큰풀(Stipagrostis ciliata) 같은 뻣뻣한 풀의 존재는 둥지의 중요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이들 분포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다.[4] 칼라하리 중북부 지역의 키 큰 풀과 인화성이 그 지역에 새가 없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4] 그런 지역은 주로 여름에 강우량이 낮으며 예측불가능할 정도로 들쭉날쭉해 반건조하다. 개체 수는 정량화되지 않았지만, 그 수가 '평범하거나 풍부한' 것으로 기술된다.[2]
습성과 생태
요약
관점
번식
서식지의 남쪽 지역에서는 연중 언제든지 번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강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북부 지역에서는 12월에서 8월 사이에 별도의 번식기가 관찰되었다.[4] 강우량이 적은 해에는 군락 안의 많은 베짜기새들(때로는 절반 이상)이 번식하지 않는다.[3] 상시 조건에서 베짜기새들은 번식 주기에 최대 네 번의 번식을 한다. 떼베짜기새는 유조와 혈연이 아닌 유생들을 돌보는 것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거의 모든 부부 새가 도우미 새의 도움을 받는다.[3] 짝을 맺은 한 쌍이 어린 개체를 반복 포식하는 반응으로 한 계절에 총 아홉 마리의 새끼 새를 낳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생후 1년 이내에 번식을 시작하는 북방 온대 참새류와 달리, 떼베짜는새는 때때로 최대 2년까지 느린 번식을 한다.[3]
둥지
떼베짜는새는 나무와 키가 큰 사물에 영구적인 둥지를 만든다. 이 둥지는 새가 짓는 둥지 중 가장 큰 둥지이며, 한 번에 여러 세대에 걸쳐 200마리 이상의 새를 수용할 정도로 충분히 크다.[10] 둥지는 매우 조직화되어 있으며 새들에게 외부에 비해 더 유리한 온도를 제공해준다. 중앙의 방들은 열을 유지하며 밤에 휴식하는 데 사용된다. 바깥쪽 방들은 낮 동안의 그늘로 사용되며, 사용된 방의 내부 온도는 7–8 °C (45–46 °F) 범위 내에서만 변화하는 반면, 외부 온도는 16–33.5 °C (60.8–92.3 °F) 범위 내에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
둥지 군락은 별도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방은 한 쌍(때로는 새끼와 함께)이 차지하고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데 사용된다. 둥지 군락은 아카시아나 전신주와 같은 크고 튼튼한 구조물 주위에 지어진다. 둥지 재료로 사용되는 나무로는 낙타가시나무, 양치기나무(Boscia albitrunca), 동개나무가 있다. 에토샤 국립공원에 사는 떼베짜는새들의 경우 모판나무(Colophospermum mopane)를 둥지 재료로 쓰기도 한다.[4] 커다란 둥지 군락은 여러 세대에 걸쳐, 때로는 199년 이상 활성화되어 있다.[3][12] 나무 위의 군락 둥지는 큰 건초 더미처럼 보인다. 아래에서 보면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벌집 모양으로 보인다. 입구의 너비는 약 3 in (76 mm)이며, 길이는 최대 10 in (250 mm)이다.[12]
떼베짜는새의 둥지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의 서식처를 제공해 준다. 여기에는 여러 다른 새 종들도 포함된다. 이 새들은 둥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번식용(대일홍조와 벚꽃모란앵무), 둥지용(패밀리어사막딱새와 회색박새), 또는 대형 새들(올빼미, 독수리, 매 등)의 둥지를 위한 기반으로 사용된다.[4][12] 비록 대부분의 새들이 떼베짜는새의 둥지를 공동으로 사용하지만, 케이프타운 킴벌리의 일부 지역에서는 난쟁이새매가 베짜는새의 새끼를 포식하며 그에 대한 공격성이 보고된 바 있다.[13]
파충류도 이 둥지를 이용한다. 뱀 중 특히 케이프 코브라, 나무독뱀의 경우 떼베짜는새의 주요 천적이며 종종 군락의 모든 방에 있는 알을 먹으려 든다.[11] 둥지 포식은 매우 높은 확률로 일어나는 일로, 한 연구에서는 둥지 내부의 알 중 70%가 뱀들의 먹이가 되었다.[3] 덧붙여서, 칼라하리나무도마뱀(Trachylepis spilogaster)의 경우 이 둥지와 관련이 크다. 둥지가 있는 나무는 둥지가 없는 나무보다 더 많은 나무도마뱀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 게다가, 이 도마뱀은 주요 포식자 중 하나인 난쟁이새매가 언제 접근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떼베짜기새들의 경고음을 도청하는 법을 배웠다.[15]
전봇대에 지어진 둥지는 우기에는 때때로 합선을 일으키고 건기에는 화재의 발생 원인이 된다.[16]
일부 증거에 따르면 둥지를 짓는 데 이루어지는 협력은 혈연 선택으로 주도된다.[17][18]
떼베짜는새의 둥지 아래로 떨어지는 새 배설물은 풍뎅이들이 사용한다.[19]
먹이
떼베짜기새는 충식성이며 먹이 종류 중 80%를 이루고 있다. 고인 물이 부족한 건조한 칼라하리 사막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떼베짜기새들은 모든 물을 먹이에서 조달한다. 씨앗과 다른 식물성 생산물을 섭취하기도 한다. 먹이를 찾는 일은 주로 땅 위에서 이루어지지만, 나무껍질과 잎에서 찾기도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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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둥지 재료에 도착한 성조
- 하단에 보이는 수 많은 방 입구들
- 낙뢰침 위에 놓인 둥지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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