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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론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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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론톨로(이탈리아어: Refrontolo, 베네토어: Refróntol)는 이탈리아 베네토주의 트레비소도에 위치한 코무네 (지방자치단체)이다. 베네치아에서 북쪽 약 50 킬로미터 (31 mi), 트레비소에서 북쪽 약 30 킬로미터 (19 mi) 거리에 있다.
마르체미노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하다. 2019년 7월 7일부터, 레프론톨로 구릉지는 '코넬리아노와 발도비아데네의 프로세코 언덕'(Le Colline del Prosecco di Conegliano e Valdobbiadene)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치손디발마리노, 피에베디솔리고, 산피에트로디펠레토, 수세가나, 타르초 등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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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요약
관점
이 지역은 포도를 자연스럽게 익게 해주는 청량하고 건조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기 때문에 포도주 양조에 특히 적합하다. 레프론톨로에는 포도주 양조장 열네 곳이 있으며 그 중 한 곳에서는 병입까지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포도 재배는 뿌리 깊고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풍경은 역사적으로 이스펠리어(espalier) 방식으로 재배된 포도밭이다. 그밖의 전통적 재배 방식에는 Sylvoz (이세펠리어의 일종), Capovolto, Doppio Capovolto 등이 있다. 재배되는 품종은 프로세코, 마르체미노, 베르디소 첸틸, 만초니 비앙코 등이다. 포도 재배 면적은 2,500 Ha.이다.[1]
레프론톨로 파시토 DOCG
마르체미노는 수세기에 걸친 오랜 역사를 지녔으며, 독특한 기원을 갖고 있다. 베네토 지역에서는 Berzamino, Barzemin, Bassamino 등의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고, 이후 롬바르디아, 에밀리아, 프리울리, 트렌티노 등지에도 퍼져나갔다. 마르체미노 품종은 고대 로마의 개척자 등을 통해 케른텐에 전파되었다고 여겨지고, 케른텐의 한 마을인 마르치민(Marzimin)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이 지역에서 그 재배가 베네치아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전해진다. 15세기에 들어 마르체미노는 파다니아와 프리울리 전역에서도 알려졌으며 아디제 계곡에서도 베네치아 공화국의 전성기 때 공화국의 병사들을 통해 전파되었다. 16세기 중엽 이후 마르체미노로 만든 포도주는 귀족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술 중 하나였고, 모차르트의 유명한 오페라 '돈 조반니' 제2막에서 “Versa il vino! Eccellente Marzemino!”라는 대사와 함께 마르제미노가 정확히 언급된다 (그 대사는 트렌티노가 아닌 트레비소 지역을 분명히 가리키며. 이는 모차르트 오페라의 리브레토 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젊은 시절 이 구릉지에서 살았다는 사실에서 뒷받침한다).
오늘날 트레비소 포도는 레프론톨로의 마르체미노로 알려져 있고, 이 품종을 이용해 '레프론톨로 파시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품종을 다른 모든 품종과 구별짓는 것은 바로 그 건조 기법으로, 백포도주 생산에 적합한 지역에서 이 와인을 ‘검은 진주’라 부르게 할 만큼 독특하고 귀하게 만든다.
레프론톨로 파시토는 콜리 디 코넬리아노 레프론톨로 파시토 (Colli di Conegliano Refrontolo Passito) DOCG 지역 내, 피에베디솔리고, 산피에트로디펠레토, 그리고 특히 레프론톨로 언덕 지대로 한정된 매우 좁은 구역에서 생산되는데, 이곳에서는 레프론톨로의 옛 마르제미노 품종 계통이 재배되고 있으며, 오직 이 품종만이 레프론톨로 파시토 생산에 적합하다. 마르제미노 포도는 10월에 수확되며, 반드시 전체의 최소 95%를 구성해야 하고 나머지 5%는 트레비소주에서 권장하거나 허가한 비(非)향기성 적포도 품종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후 포도는 전통적인 선반 위에 올려 건조되며, 크리스마스 주간까지 건조시켜 최소 알코올 도수 14도를 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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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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