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맨해튼 (영화)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맨해튼 (영화)
Remove ads

맨해튼》(영어: Manhattan)은 1979년에 개봉한 미국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우디 앨런이 연출, 공동 각본, 주연을 맡았으며, 그 외에 다이앤 키턴, 마이클 머피, 매리얼 헤밍웨이, 메릴 스트리프 등이 출연하였다. 맨해튼에 사는 사람들의 애정 관계를 다루었으며, 앨런은 이 영화가 전작인 《애니 홀》(1977)과 《인테리어》(1978)의 결합과도 같다고 표현하였다. 또한 파나비전 가로 세로 영상비인 2.35:1 와이드스크린 및 흑백으로 제작되었으며, 영화 음악에는 영화에 영감을 준 〈 랩소디 인 블루 〉를 비롯해 모두 조지 거슈윈의 작품을 사용하였다.

간략 정보 맨해튼Manhattan, 감독 ...

영화 개봉 후 비평가들의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1980년 제52회 아카데미상에서 여우 조연상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2001년 미국 의회 도서관은 이 영화를 영구 보존하기로 하였다.[3]

Remove ads

줄거리

요약
관점

영화는 맨해튼을 사랑하는 한 남자에 대한 책 서문 초안을 읽는 듯한 아이작의 해설과 함께 시작한다. 아이작은 두 번 이혼한 42세의 TV 코미디 작가로, 지루한 직장을 때려치운다. 그는 17세 소녀 트레이시와 사귀고 있지만, 절친인 교수 예일의 정부 메리에게 점점 끌린다. 여기에 메리의 전남편이자 과거 교사였던 제러마이아도 등장한다. 한편 아이작의 전처 질은 아이작과의 결혼 생활을 폭로하는 책을 쓰고 있다. 아이작과 결혼 전에 양성애자라고 밝혔던 질은 이후 커밍아웃하고 레즈비언 파트너 코니와 함께 살고 있다.

처음에 아이작은 메리의 속물적인 태도에 반감을 느끼지만, 우연히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열린 남녀 평등 헌법 수정안 모금 행사에서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갖게 된다. 메리에게 끌리는 와중에 아이작은 트레이시와의 관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진지한 관계는 될 수 없다고 선을 긋고, 트레이시에게 런던으로 떠나 연기 공부를 하라고 권유한다. 예일은 메리와 헤어진 뒤 아이작에게 메리와 데이트를 해 보라고 제안한다. 아이작은 이를 실천하고,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 온 트레이시와 헤어진다.

이후 메리는 아이작의 집으로 들어와 살다시피 한다. 예일의 아내 에밀리는 아이작의 새 여자친구에 대해 궁금해한다. 두 커플은 함께 외출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거리를 걷던 중 아이작은 길에서 전처 질의 책을 발견하고, 에밀리는 아이작과 질이 다른 여성을 끼워 스리섬을 가졌던 일, 아이작이 코니를 차로 칠 뻔했던 일 등 아이작의 과거사가 담긴 책의 일부를 소리내어 읽는다. 수치심을 느낀 아이작은 질에게 따지지만, 질은 태연하게 반응하며 영화 판권 계약이 이뤄졌음을 밝힌다. 집에 돌아온 아이작은 예일과 재결합하기로 한 메리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고 분노하여 예일을 찾아가 다툰다. 아이작은 에밀리를 만나 예일의 불륜 얘기를 꺼내지만 에밀리는 이미 예일의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고 있다. 에밀리는 예일이 메리를 소개해 준 장본인이 아이작이라고 말했다고 밝힌다.

영화의 대단원에서 아이작은 홀로 사색하면서 삶을 살 가치가 있게 만드는 것들을 읊조리며 이를 녹음하다가 문득 “트레이시의 얼굴”을 내뱉고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트레이시가 전화를 받지 않자 아이작은 그녀의 집을 향해 달려간다. 트레이시는 런던으로 떠나기 직전이다. 아이작은 트레이시에게 떠나지 말라고 청하며 “자신이 (그녀에 관해) 좋아하는 점”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트레이시는 이미 계획이 다 정해져 있다면서, “모든 사람이 다 타락하진 않아요”라고 안심시키며 “사람에 대한 믿음을 좀 가지라”고 말한다. 아이작이 살며시 미소짓는 마지막 모습이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으로 이어지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Remove ads

출연진

제작

개발

우디 앨런에 의하면 거슈윈 음악의 애호가인 앨런은 어느 날 거슈윈 앨범의 서곡을 듣다가 “이걸로 뭔가 아름다운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흑백의... 로맨스 영화로.”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개봉

《맨해튼》은 1979년 4월 18일 뉴욕 지그펠드 극장에서 처음 상영되었다.[4] 4월 25일[4] 뉴욕, 로스앤젤레스, 토론토에서 개봉하였고,[5] 5월 4일 미국 전역 256개 극장으로 상영관이 확대되었으며, 일주일 후 117개 관이 추가되었다.[5] 1979년 제32회 칸 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초청되었다.[6]

반응

흥행

《맨해튼》은 1979년 4월 25일에 개봉하였다. 총수입은 39,946,780 달러로 우디 앨런의 연출작 중 《애니 홀》(1977) 다음으로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되었다.[7]

평가

평단의 반응도 좋아서, 워싱턴 포스트의 게리 아널드는 “지나치게 지성적인 뉴요커들의 지나치게 특별한 고통으로 이뤄진 사랑을 통해 앨런은 새로운 코미디의 경지에 올랐다”고 썼으며[8], 더 뉴요커의 리처드 브로디는 “앨런은 현대를 향수하는 영화를 내놓았다”라고 썼다. 시카고 선타임스로저 이버트는 “다시 보게 되면서 이 영화가 교묘하고 복잡하며, 사랑이 아닌 상실을 다룬 걸 알게 되었다”며 자신의 ‘위대한 영화 목록’에 넣었다.[9] 로튼 토마토에서는 평론가 리뷰 71편을 바탕으로 93%의 지지도를 받았다.[10]

수상

자세한 정보 연도, 상 ...

각주

외부 링크

Loading related searches...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