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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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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普門觀光團地, 영어: Bomun Lake Resort / Bomun Tourist Complex)는 대한민국의 경상북도 경주시 보덕동에 위치한 관광지로,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휴양지로, 숙박시설과 문화·레저시설 등이 집적된 종합 관광단지이다.

역사
요약
관점
개발의 시작
보문관광단지의 개발은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 관광산업과 접목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1971년 8월 정부는 경주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였으며, 1974년 착공을 거쳐 1975년 보문관광단지를 공식 지정하였다. 같은 해 경북관광개발공사[1]가 설립되어 본격적인 개발 사업이 추진되었다. 1979년 4월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서 단지는 공식 개장하였으며, 전체 면적은 약 242만 평, 개발 면적은 약 210만 평에 달하였다.
개장 당시에는 신라 고유의 양식을 재현한 육부촌[2]을 비롯해 쇼핑센터, 보문상징탑, 야외극장 호반광장이 조성되었으며, 숙박 시설인 경주도큐호텔(現 경주콩코드호텔 ; 휴장), 경주조선호텔(現 코모도호텔)과 골프장 시설인 경주조선CC(現 경주 신라CC)도 동시에 문을 열었다.[3]
아시아 태평양 관광협회(PATA)는 1979년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하였다.
관광 기반 확충기
1980년대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레저 및 유원시설 확충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보문골프장(현 경주보문골프클럽) 등이 신설 또는 확장되면서 골프장이 증가하였고, 이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전략의 일환이었다. 1985년에는 도투락월드(현 경주월드)가 개장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주요 놀이·휴양 시설로 자리 잡았다.
숙박 인프라 확장기
1990년대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확충된 시기였다. 1980년대까지 기반 조성과 초기 관광시설 정비가 이루어졌다면, 1990년대에는 대형 리조트형 숙박시설이 연이어 건립되면서 관광단지의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대표적인 숙박시설로는 힐튼호텔, 현대호텔(現 라한셀렉트 경주), 경주교육문화회관(現 더케이호텔 경주), 한국통신 경주수련관(現 KT 경주수련관) 등이 있다. 이러한 시설의 조성은 보문관광단지가 단순한 유원지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종합 휴양형 관광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1991년 12월 단지는 온천지구로 지정되어 관련 시설 개발이 가능해졌고, 1994년 8월에는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로써 관광 및 숙박업 규제가 완화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본격화되었다. 1998년 개최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제고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주는 세계 각국과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관광지 정착기
2000년대의 보문관광단지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한 시기였다.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중심의 개발이 이어졌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 단체 연수객, 청소년 수학여행객 등이 주요 방문층을 형성하였다. 보문호를 중심으로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유원시설이 확충되었으나 관광 형태는 여전히 숙박 위주의 체류형 성격이 강하였다. 이에 따라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부족이 지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후반에 들어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였고, 보문관광단지는 경주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2006년에는 숙박시설인 드림센터와 대명리조트(現 소노캄 경주)가 개장하였다.
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보문관광단지는 기존의 ‘체류형 관광지’에서 ‘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모색하였다. 2015년 관광특구활성화사업을 통해 보문호 순환탐방로(호반길)와 물너울교가 조성되었으며, 야간 경관 조명 및 산책로 정비를 통해 관광 환경이 개선되었다.
이 시기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단지는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인지도를 확보하였으며, 숙박·레저·문화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관광지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인공적 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경주 도심 및 지역 문화와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국제 문화·컨벤션 도시로의 도약
2015년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개관함으로써 경주는 국제회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같은 해 제7차 세계 물 포럼(대구·경북 공동 개최)을 통해 경주는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서 주목받았으며, 국제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경제적 침체기
관광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 및 유원시설의 경영난이 심화되었다. 2016년 콩코드호텔을 비롯하여, 2020년대 초반 한국콘도, 경주조선온천호텔 등이 폐업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례들은 보문관광단지 내 관광 인프라의 경쟁력 약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평가된다.
현대의 보문관광단지
2025년에는 제33회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보문관광단지는 국제 협력 중심의 현대 관광지로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현재는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문화 연계,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를 강화하며 '역사문화+체험+국제 교류'형 복합 관광단지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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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 1979년 4월 경주도큐호텔(現 콩코드호텔) 개장
- 1979년 4월 경주조선호텔(現 코모도호텔 경주) 개장
- 1979년 4월 신라 기와한옥 "육부촌" 준공
- 1979년 10월 조선컨트리클럽(現 신라컨트리클럽) 개장 (천마코스)
- 1981년 한국콘도 개장
- 1983년 도투락월드(現 경주월드) 착공
- 1985년 5월 2일 도투락월드(現 경주월드) 개장
- 1986년 1월 조선컨트리클럽(現 신라컨트리클럽) 화랑코스 확장
- 1988년 9월 물레방아 광장 조성
- 1990년 10월 보문골프클럽(보문GC) 개장
- 1991년 힐튼호텔 경주 개관
- 1992년 7월 4일 현대호텔(現 라한셀렉트 경주) 개장
- 1992년 경주컨트리클럽(경주CC) 개관
- 1994년 8월 관광단지 지정
- 1995년 경주교육문화회관(現 더케이호텔 경주) 개관
- 1995년 한국통신 경주수련관(現 KT 경주수련관) 개관
- 1995년 9월 자동차극장 개장
- 1996년 한화콘도 개관
- 1997년 2월 27일 경주조선온천호텔 개관
-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現 경주엑스포대공원) 개장
- 2001년 7월 조선컨트리클럽에서 경주신라컨트리클럽으로 명칭 변경
- 2003년 12월 일성경주보문콘도&리조트 개장
- 2004년 3월 자동차극장 폐장
- 2005년 2월 경주조선호텔에서 코모도호텔 경주조선으로 명칭 변경
- 2006년 대명리조트(現 소노캄 경주) 개관
- 2008년 켄싱턴리조트 경주 개관
- 2010년 신라밀레니엄파크 개관
- 2011년 수상공연장 조성
- 2011년 블루원리조트(現 강동리조트) 개관
- 2013년 경주동궁원 개장
- 2014년 물너울교 준공
- 2015년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개관
- 2015년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개관
- 2016년 중도타워 준공
- 2016년 10월 14일 NH농협 경주교육원 개원
- 2024년 9월 25일 관광역사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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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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