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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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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카말(영어: Adelina Kamal)은 인도네시아의 인도주의·재난관리 전문가이다. 아세안 재난관리 조정기구인 AHA 센터(ASEAN Coordinating Centre for Humanitarian Assistance, AHA Centre)의 최초 여성 집행국장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재임했다.[4][7] 그 이전에는 아세안 사무국 자카르타 본부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재난관리·인도지원국(Disaster Management and Humanitarian Assistance, DMHA)을 맡았다.[4][1][2] 재임 중 ARMOR(ASEAN Risk Monitor & Disaster Management Review) 발간, ASCEND(재난관리 전문가 역량 표준·인증) 출범, ‘아세안 빌리지’ 복구사업 추진 등을 이끌었다.[8][9][10] 2021년 말에는 AHA 센터 연차보고서가 ‘리 얌 밍(Lee Yam Ming)’으로의 지휘 이양을 공식화했다.[11] 현재는 CHL 집행위원(투표권)과 SEAWPM 운영위원을 맡는 독립 전략가로 활동한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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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카말은 아세안 사무국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역내 재난위험감소·인도지원 제도화에 관여했다. 2008년 미얀마 ‘나르기스’ 재난 대응에서 아세안 긴급평가팀(ERAT) 첫 파견을 이끈 팀장으로 활동했고,[12] 이후 태풍 하이옌 대응 교훈 정리와 지역 표준운영절차(SOP) 정비에 참여했다.[13]

경력

  • 2010–2015: 아세안 사무국 DMHA 국장(Head) — 유럽 민방위포럼(2013) 연사, 역내 HADR 조정 시너지 보고.[1][14]
  • 2013: ARF DiREx 2013 최종기획회의(FPC) 대표단장(ASEAN 사무국) — TTX 개요 발표.[15][16][17]
  • 2017–2021: AHA 센터 집행국장 — ARMOR 창간, DELSA·DMRS·EOC 운영 고도화, 민관협력 확대.[3][8]
  • 2020: ASCEND(아세안 재난관리 전문가 표준·인증) 프로젝트 런칭 주재.[9]
  • 2021: ‘아세안 빌리지’ 2단계 행정 인계 및 론칭 감독.[10]
  • 2021 이후: 독립 전략가 — CHL 집행위원(투표권), ODI HPG 자문그룹, SEAWPM 운영위원.[4][5]

주요 활동

ERAT·표준운영 절차 정립

카말은 2008년 ERAT의 첫 파견을 현장에서 지휘하며 지역 차원의 신속평가·조정 기능을 정립했다.[12] 이후 하이옌 대응 교훈 정리 보고서 제작 과정에 참여해 센터-회원국-파트너 간 정보·물류 연계를 개선하는 원칙을 제시했다.[13]

AHA 센터 운영 리더십(2017–2021)

집행국장 시기에는 과학기반 의사결정 자료집인 ARMOR를 창간했고,[8] 아세안-한국 협력기금으로 추진된 ASCEND를 통해 역내 재난관리 전문가의 역량 표준과 인증체계를 구축했다.[9] 인도네시아 팔루 복구사업 ‘아세안 빌리지’는 주택·보건·종교시설을 포함하는 통합형 커뮤니티 재건 모델로 제시되었다.[10]

지역·국제 파트너십

집행국장 취임 직후 PDC와 상황감시·조기경보 협력 구상을 논의했고,[3] 이후 다양한 정부·국제기구와의 협력으로 재난 데이터·물류·현장조정의 상호운용성을 높였다. 미얀마 사태 등 복합위기에 대해서는 현지 주도형 접근과 대안적 인도주의 아키텍처를 강조했다.[18][5]

정책적 관점

카말은 ‘저항 인도주의(Resistance Humanitarianism)’ 개념을 제시하며, 군정·무력행위자와의 협조에 의존하는 전통 접근이 접근성·수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한다. 대신 지역 현장에서 신뢰받는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군사 회피 경로와 수평적 협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19][5]

저술

  • 『A Humanitarian Call: The ASEAN Response to Cyclone Nargis』(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SEAN Secretariat, 2010) — 아세안의 나르기스 대응 기록·평가 보고서. PDF[20] Google Books
  • 『Weathering the Perfect Storm: Lessons Learnt on the ASEAN’s Response to the Aftermath of Typhoon Haiyan(2판)』(자카르타: ASEAN Secretariat·AHA Centre, 2016) — 태풍 하이옌 대응 교훈 정리. PDF[13]

논문

  • 아델리나 카말 (2023). 〈자기중심 ‘에고시스템’을 넘어: 현지 주도형 ‘저항 인도주의’의 정당성〉(Beyond the ‘Egosystem’: A case for locally led Humanitarian Resistance). 《The Humanitarian Leader》 2023(특집). doi:10.21153/thl2023art1907.[19]
이 논문은 미얀마 사례를 통해 전통적 원조 방식이 현장 접근을 제한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저자는 지역 주민과 네트워크가 주도하는 구조가 접근성·데이터 신뢰도·수용성에서 우위를 가진다고 설명한다. 방법론은 공개 자료와 현장 사례의 비교·분석을 결합해 정책 선택의 장단점을 도식화한다. 논문은 군사 행위자 의존을 줄이고 지역 기반의 수평 협업을 강화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국제 행위자에게 자금·위험관리·책임성 설계를 현지 파트너 중심으로 재구성할 것을 권고한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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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활동·기고

카말은 국제 매체와 학술 네트워크에 기고·대담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에는 미얀마 인도주의 접근 전환을 주장하는 논평을 공동 게재했고,[18] 2023년에는 아세안 5원칙 합의(FPC)의 재구성을 제안하는 기고를 발표했다.[21] 2025년에는 미얀마 지진 이후 취약지역 지원의 선택지를 분석하는 글을 게재했다.[22]

수상

  • Ambassadors’ 75 Peace Award(영국-인도네시아 대사관 공동 시상, 2024년 12월).[6]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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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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