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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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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신학(Open theism, openness theology, free will theism), 혹은 열린 유신론이란[1] 고대 그리스 철학기독교 신학의 종합을 거부하면서 복음주의 기독교와 후기 복음주의 기독교에서 발전된 신학 운동이다. 인간과 하나님의 자유라는 지속적인 신학을 성경적으로 동기를 부여받고 철학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강조점은 하나님의 예지와 하나님의 능력 행사에 있다.[2][3] 클락 H. 피녹, 라이스, 샌더스, 윌리엄 해스커, 베이싱어가 열린신학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로저 E. 올슨은 '열린신학은 후기 20세기21세기 초에 복음주의 사상에서 신론에 대한 매우 중요한 충돌을 일으켰다'고 말한다.[4] 한국에서 열린신학 연구의 권위자로 한국성서대학교박태수 교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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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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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신학은 고전적 유신론의 정적(靜的) 신관, 즉 하나님의 불변성, 전지(全知), 예지, 무감정성(impassibility), 군주적임의 대안으로 하나님의 가변성, 지식의 불확실성, 감정성, 인간적임을 제안한다.

1. 독립성(Independence) 그루뎀(Grudem)은 하나님의 독립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하나님은 그 무엇에 대하여 우리나 여타 피조물을 필요로 하시지 않는다. 그렇지만, 피조물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기쁨을 그분께 돌려드릴 수 있다.” 열린 신론은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 세상에 대하여 의존적이시다라고 가르친다.

2. 불변성(Immutability) 고전 신학은 하나님의 불변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존재, 완벽성, 목적, 약속에 있어 무변하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행동하시고, 감정을 가지신다. 그리고 상이한 상황에 따라 상이하게 행동하시고 느끼신다.” 열린 신론은 하나님은 “새로운 경험에 대해 열려 있는 분이시고, 새로운 것을 익힐 능력을 갖고 계시며, 그 자체로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 현실에 열려 있는 분이시다.”라고 가르친다. 열린 신론 지지자들은 불변성과 가변성 모두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님은 본질과 신실성에 있어서 불변하시나, 어떤 면에서는 가변적이시다.”

3. 영원성(eternity) 고전 신론은 “하나님은 존재하시는 자체로 시작도, 끝도, 시간의 연속성 등이 없으시고, 모든 시간을 동등하고 확연하게 보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간 안에서 사건들을 보시고, 시간 안에서 행동하시는 분이다.” 열린 신론은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하나님은 일시적 행위자이시다. 하나님은 유한한 경험과 시간량에 구애받지 받지 않으신다는 점에서 시간 너머에 계신다. 그러나, 그분은 ‘전과 후’를 넘어서시지도, 사건의 순서를 넘어서시지도 않으신다. 성경은 하나님을 일시적으로 영원하시다 말씀하시지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하시다 말씀하시지 않는다. 분명히 하나님은 일시적으로 피조물과 관계를 맺으시고 스스로 계획하시며 일시적인 방식에 따라 행동하신다.”

4. 편재성(omnipresence) 고전 신학은 시간에 대하여 제한받지 않으시고 무한하시듯이, 하나님은 공간에 대해서도 제한받지 않으신다고 가르친다. 하나님의 편재성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하나님은 크기나 공간적 차원을 갖고 계시지 않으며, 그분의 존재 전체가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신다. 그러나, 상이한 장소에 상이하게 행동하는 분이시기도 하다.” 열린 신론을 주장하는 한 지도급 인사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기계시를 통해 인격성을 말씀하시지 않을 때, 하나님이 순수한 영적 존재라고 가정할 수 있다. 우리가 조우하는 유일한 인격성은 육체화된 인격성이며, 만약 하나님이 육체화되지 않으신다면, 하나님이 어떻게 인격적 존재가 되시는지 이해하고 증명할 길이 없는 것이다. 육체화는 초월하시는 하나님이 내재하시는 방식일 것이며, 왜 하나님이 그와같은 용어로 드러내시는지에 대한 이유일 것이다.

5. 통일성(unity) 고전 신학에서 하나님의 통일성은, “하나님은 여러 부분들로 나뉘어지지 않는 분이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에 강조된 하나님의 상이한 속성들을 보게 된다.”라고 정의된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단순성(simplicity)”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그분의 어떤 한가지 속성을 선택하여 마치 다른 모든 속성보다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을 경계하도록 만든다. 열린 신론 지지자들은 “상당수의 기독교 철학자들은 고전적인 하나님 이해에 매우 중요한 신적 단일성 교리를 부정한다. 소수의 옹호론자들이 여전히 그 교리를 방어하고 있지만 말이다.”라고 주장한다. 클락 피녹(Clark Pinnock)은 이 단일성 교리를 반대하며, “우리가 독립적으로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속성들을 다루도록 용인하라. 오직 성경의 비유들은 사랑의 하나님, 곧 당신 자신을 바치는 사랑의 하나님에 대한 실제의 묘사로 보도록 하라.”

6. 전능성(omnipotence) 고전 신론은 하나님의 전능성을 그분이 하시기로 결정한 것을 시행하시는 고유한 능력으로 정의한다. “하나님의 전능성은 하나님이 당신의 모든 거룩한 뜻을 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면, 열린 신론은 “우리는 전능성을 모든 것을 결정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께서 일어나는 어떤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하는 것이 옳다.”라고 말한다. 피녹은 공개적으로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당신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는 것을 행하시지 못할 수 있다. 최소한 일시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은 제한을 받을 수 있고, 단기간 동안 그 뜻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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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중요 신학자들

요약
관점

소개: 열린 신학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복음주의 신학자 중 한 명입니다. 주요 사상: 그는 하나님이 미리 모든 것을 결정하고 아는 존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즉, 하나님은 인류와 관계를 맺고, 인간의 행동과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미래가 열려 있다고 보았다.

  • 존 샌더스(John Sanders)

소개: 열린 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 많은 저서를 통해 열린 신학을 옹호했다. 주요 사상: 전통적인 신의 주권 개념을 비판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자유 의지가 조화될 수 있는 열린 신학적 틀을 제시했다.

  • 윌리엄 해밀턴(William Hamilton)

소개: '하나님은 죽었다' 신학으로 잘 알려진 신학자이다.

주요 사상: 급진적인 기독교 신학을 추구하며, 전통적인 신 이해를 넘어섰습니다. 열린 신학의 사상을 포용하고 확장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 토마스 제이 토머스(Thomas Jay Oord)

소개: 과정신학(Process theology)과 열린 신학의 사상을 융합한 현대 신학자이다.

주요 사상: 신이 모든 것을 통제하는 존재가 아니라, 피조물의 자유와 상호작용하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 데이비드 그리핀(David R. Griffin)

소개: 과정신학의 주요 인물로,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와 찰스 하츠혼의 사상을 기독교 신학에 접목했습니다.

주요 사상: 신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전능자가 아니며, 모든 존재는 신과 상호작용하면서 미래를 공동으로 형성한다고 주장했다

해스커는 철학적 신학자로서 열린신학의 논리적, 철학적 기반을 명료하게 정리하였으며, 특히 하나님의 예지와 인간 자유의지의 상호관계를 철학적으로 탐구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미래를 확정적으로 알지 못하는 대신, 미래의 여러 가능성을 알고 있으며, 역사에 개입하는 역동적 존재라고 봤다.

  • 리차드 라이스 (Richard Rice)

라이스는 하나님의 개방성과 사랑을 강조하는 열린신학자 중 한 명으로, 하나님의 전능성 강조에 있어 하나님이 사랑의 목적을 위해 자발적으로 미래를 제한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신학적으로 하나님이 세계와 상호관계하며 피조물에 반응하는 존재임을 피력했다.

  • 데이비드 베이싱어 (David Basinger)

베이싱어는 신학과 철학에 기반해 하나님의 개방성 및 역사 안에서의 하나님의 활동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인간의 자유의지의 상호작용을 강조하며 하나님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허락하는 가운데도 인간을 인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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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신학자들

신학자들로 토마스 제이 어드, 댈러스 윌라드, 위르겐 몰트만, C. 피터 와그너, 존 폴킹혼, 헨드리쿠스 버크호프, 아드리오 코니히, 해리 보어, 베다니 솔러레더, 맷 파킨스, 토마스 핑거(메노나이트), W. 노리스 클라크(로마 가톨릭), 브라이언 헤블스웨이트, 로버트 엘리스, 케네스 아처(오순절), 배리 캘런(하나님의 교회), 헨리 나이트 3세, 고든 올슨, 윙키 프랫니. 피터 반 인바겐(Peter Van Inwagen), 리처드 스윈번(Richard Swinburne, 동방 정교회), 윌리엄 하스커(William Hasker), 데이비드 베이싱어(David Basinger), 니콜라스 울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 딘 짐머만(Dean Zimmerman), 티모시 오코너(Timothy O'Connor), 제임스 D. 리스러(James D. Rissler), 키스 드로즈(Keith DeRose), 리처드 E. 크릴(Richard E. Creel), 로빈 콜린스(철학자/신학자/물리학자), J. R. 루카스(J. R. 루카스), 빈센트 브뤼머(로마 가톨릭), 리처드 퍼틸(Richard Purtill), 앨런 로다, 제프리 코페르스키, 데일 터기, 키스 워드. 성경학자 테렌스 E. 프레트하임(Terence E. Fretheim), 카렌 윈슬로(Karen Winslow), 존 골딩게이(John Goldingay)가 있다. 기타 작가로 Madeleine L'Engle과 Paul C, Borgman, 수학자 DJ Bartholomew 및 생화학자/신학자 Arthur Peacocke가 있다.

열린신학과 개혁주의 유신론 비교

자세한 정보 교리, 열린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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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논증

열린신학자들은 전통적인 신학자들이 하나님의 속성에 대하여 일관성이 없는 주장을 한다고 한다. 아래와 같은 속성들이다:[30]

  • 모든 선: 하나님은 도덕적 완전성, 모든 자비로우시고 완전하게 사랑하시는 표준.
  • 단순성: 하나님은 부분이 없고, 구별될 수 없으며, 그의 존재와 구별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 불변성: 하나님은 어떤 면에서도 변할 수 없다.
  • 불가행성: 하나님은 외부의 힘에 영향을 받을 수 없다.
  • 편재: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며, 더 정확하게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안에서 그 위치를 찾는다.
  • 전지전능함: 하나님은 모든 것을 절대적으로 아신다: 모든 진리를 믿고 모든 거짓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지식은 완전하다.
  • 전능: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외부의 힘에 의해 제한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이든 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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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요약
관점

열린신학은 고전적 유신론의 하나님을 철학적 하나님과 동일시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거룩성을 간과하고, 전지성을 제한하고 하나님의 예정과 예언을 부정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열린신학은 과정신학의 신관이 하나님을 역동적으로 이해한다는 점에 있어서 후자에 우호적이다. 그러나 후자가 신을 인격적으로 보지 않고 창조론을 인정하지 않는 점에서 비판적이다. 열린신학은 그래서 고전적 유신론과 과정신론과의 중간 길을 제시하면서, 창조론의 비판적 수용. 하나님의 개방성을 강조한다. 열린신학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예지에 관하여, 그리고 악과 고난에 관하여 깊은 성찰을 가져왔다. 그러나 열린신학은 종교개혁의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철저한 무능, 하나님의 전적 구원과 은혜의 필요성을 부인하고 있다. 열린신학은 기독교 하나님을 현대인에게 만족스러운 사용자 편의 하나님(user friendly deity)으로 왜곡한다는 비판을 받는다.[31]

해외에서는 존 프레임, 존 파이퍼, 브루스 웨어, 톰 스크리너와와 같은 칼뱅주의 신학자들에 의해서 비판을 많이 받는다.[32]

자세한 정보 Open theism books and comments, Classical theism books and comm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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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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