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
사자성어 |
뜻·풀이 |
2001년 |
五里霧中 (오리무중) |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 |
깊은 안개 속에 들어서게 되면 동서남북도 가리지 못하고 길을 찾기 힘든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해 알 길이 없음. |
2002년 |
離合集散 (이합집산) |
헤어졌다 모이고 모였다 다시 흩어짐. |
뭉치고 흩어짐. |
2003년 |
右往左往 (우왕좌왕) |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 |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이 종잡지 못함. |
2004년 |
黨同伐異 (당동벌이) |
무리가 뭉쳐 다른 무리를 치다. |
옳고 그름의 여하간에 한 무리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무리의 사람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 |
2005년 |
上火下澤 (상화하택) |
위에는 불, 아래에는 못. |
사물들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 |
2006년 |
密雲不雨 (밀운불우) |
하늘에 구름만 빽빽하고 비가 되어 내리지 못함. |
주역(周易) 소축괘(小畜卦)의 괘사(卦辭)에 나오는 말로서, 여건은 조성되었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함과 불만이 폭발할 것 같은 상황 |
2007년 |
自欺欺人 (자기기인) |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인다. |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사람을 풍자한다. |
2008년 |
護疾忌醫 (호질기의) |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음. |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 |
2009년 |
旁岐曲逕 (방기곡경) |
샛길과 굽은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니다. |
일을 바른 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함. |
2010년 |
藏頭露尾 (장두노미) |
머리는 겨우 숨겼지만 꼬리가 드러나 보이는 모습. |
진실을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 했지만 거짓의 실마리가 이미 드러나 보인다. |
2011년 |
掩耳盜鐘 (엄이도종) |
자기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 |
자기가 나쁜 일을 하고도 잘못됐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음. |
2012년 |
擧世皆濁(거세개탁) |
온 세상이 모두 흐리다. |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으로 초나라의 충신 굴원(屈原)이 지은 어부사(漁父辭)에 실린 고사성어다. |
2013년 |
倒行逆施 (도행역시) |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 |
잘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으로 나쁜 일을 꾀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 《사기》(史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등장하는 오자서가 그의 벗 신포서에게 한 말로, 어쩔 수 없는 처지 때문에 도리에 어긋나는 줄 알면서도 부득이하게 순리에 거스르는 행동을 했다는 데서 유래.[1] |
2014년 |
指鹿爲馬 (지록위마) |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일컫는다. |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 모순된 것을 끝까지 우겨서 남을 속이려 함. |
2015년 |
昏庸無道 (혼용무도) |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 |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과 용군이 합쳐져 이뤄진 말로, 각박해진 사회분위기의 책임을 군주, 다시 말해 지도자에게 묻는 말이다.[2] |
2016년 |
君舟民水 (군주민수) |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로다. |
강물의 힘은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
2017년 |
破邪顯正 (파사현정) |
사견(邪見)과 사도(邪道)를 깨고 정법(正法)을 드러내다. |
불교 삼론종(三論宗)의 기본 교의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도리를 부수고 바른 도리를 드러낸다는 뜻이다. |
2018년 |
任重道遠 (임중도원) |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
논어의 한 구절. 큰 일을 맡아 책임은 무겁고 할 일도 많음. |
2019년 |
共命之鳥 (공명지조) |
상대방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 |
아미타경 · 불봅행집경 · 잡보잡경 등의 많은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새로 두 개의 머리가 한 몸을 갖고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를 뜻한다. |
2020년 |
我是他非 (아시타비) |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를 상스럽게 비난하고 헐뜯는 소모적 싸움만 무성할 뿐 협업해서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
2021년 |
猫鼠同處 (묘서동처) |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 |
구당서에서 유래. 위아래에 있는 벼슬아칙가 부정하게 결탁하여 나쁜 행동을 한다. |
2022년 |
過而不改 (과이불개) |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 |
논어 위령공편에서 유래. 지도층 인사들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언행을 보여준다. |
2023년 |
見利忘義 (견리망의) |
이로움을 보면 의로움을 잊는다. |
논어 헌문편에서 유래. 나라 자체가 각자도생인 상황에서 자기 편만의 이익을 추구하여 어지러운 사회를 보여준다. |
2024년 |
跳梁跋扈 (도량발호) |
제멋대로 권력이나 세력을 부리면서 함부로 날뛴다. |
서거정의 수필 《오원자부》(烏圓子賦, 고양이(烏圓子, 오원자)의 노래)에서 등장. 권력자들 자신이 권력의 원천인 것처럼 행동하는 사회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