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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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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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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자(일본어: 今年の漢字 고토시노칸지[*])는 일본의 공익재단법인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에서 한 해를 나타낼 수 있는 한자 한 글자를 선정해 발표하는 캠페인이다. 199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년 연말에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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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의 한자가 발표되는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가언어자원 연구센터에서 2006년부터 발표하는 올해의 한자(汉语盘点), 대만 타이베이시 문화국에서 2008년부터 선정하는 대만 연도 대표자 선거(台灣年度代表字大選), 2011년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화교 단체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한자도 있다.

특징

공익재단법인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한자'는 그 해를 상징하는 한자의 한 글자를 놓고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가장 투표 수가 많은 한자를 추려내 그 해의 세태를 나타내는 한자로 선정하는 것이다. 1995년부터 매년 12월 12일, 협회에서 지정한 '일본 한자의 날'이 되면 그날 오후 교토부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의 사찰인 기요미즈데라에서 발표하는 것이 관례지만 주말과 겹칠 경우 하루 이틀씩 조정되어 발표되기도 한다. 이날 발표식은 각 언론과 TV 생중계로 널리 알려진다.

발표식은 기요미즈데라의 오쿠노인에서 진행되며, 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는 모리 세이한(森 清範) 주지 스님이 나와 거대한 화지에 한자 한 글자를 큼지막하게 쓴다. 이후 연말까지 본당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내부에 모셔진 천수관음상에 시주한다. 올해의 한자는 신어·유행어 대상, 샐러리맨과 학생 칼럼 공모 등 그 해 일본의 세태를 반영하는 하나의 지표로 사용된다.

가장 많이 선정된 한자는 '金'(쇠 금)으로, 2000년에 처음 선정되었고 2012년과 2016년, 2021년, 2024년에 재차 선정되어 통산 5번 선정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밖에 두 번 이상 선정된 한자로는 '災'(재앙 재), '戰'(싸울 전), '稅'(세금 세)가 있다. '災'(재앙 재)는 2004년, 2018년에 2번 선정되었고, '戰'(싸울 전)은 2001년, 2022년에 2번 선정되었다. '稅'(세금 세)는 2014년, 2023년에 2번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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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해의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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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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