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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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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原州 法泉寺址 智光國師塔碑)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법천사지에 세워져 있는, 고려 문종 때 국사(國師)이며 법상종고승인 지광국사 해린(984년 ~ 1070년)의 탑비이다. 196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5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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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고려 문종 24년(1070년)에 지광국사법천사에서 입적하자 그 공적(公的)추모하기 위해 1085년(선종 2년)에 사리탑지광국사현묘탑과 함께 이 를 세워놓았다. 현묘탑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탑비(塔碑)만이 옛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문에는 지광국사가 불교에 입문해서 목숨을 다할 때까지의 행장(行狀)과 공적을 추모하는 글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정유산(鄭惟産)이 짓고, 글씨는 안민후(安民厚)가 중국의 구양순체를 기본으로 삼아 부드러운 필체로 썼다.

특징

나라를 대표했던 고승의 업적을 담은 비석인 만큼 돌을 한 땀 한 땀 따내려간 석공들의 지극한 정성이 곳곳에 배어 있다.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돌을 세우고 왕관 모양의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거북은 목을 곧게 세우고 입을 벌린 채 앞을 바라보고 있어 용맹무쌍한데, 얼굴은 거북이라기보다 용의 얼굴에 가까운 형상으로, 턱 밑에는 길다란 수염이 달려 있고 부릅뜬 눈은 험상궂다.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는 등껍질은 여러 개의 사각형으로 면을 나눈 후 그 안에 왕(王)자를 새겨 장식하였다. 비몸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양 옆면에 새겨진 화려한 조각인데, 구름과 어우러져 여의주를 희롱하는 두 마리의 용이 정교하고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머릿돌은 네 귀가 바짝 들린 채로 귀꽃을 달고 있는데, 그 중심에 3단으로 이루어진 연꽃무늬 조각을 얹어 놓아 꾸밈을 더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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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보기

각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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