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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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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차(柚子茶)는 유자청을 따뜻한 물 또는 시원한 물에 희석하여 마시는 한국의 전통 차이다.
역사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일대에서 유자를 재배하였으며, 유자차와 유자화채 등 음료를 만들어 먹었다.[1] 1700년대의 《산림경제》에는 채썬 유자와 배를 꿀물에 넣어 잣을 띄우고, 잘 저민 유자의 껍질도 넣어 마시는 유자차 조리법이 기록되었다.[2] 1830년의 《농정회요》에는 유자와 배를 채썰어 꿀물에 넣고 잣을 띄워 마시는 유자차 조리법이 기록되었다.[3] 18세기경의 문헌인 《박해통고》에 적힌 조리법도 이와 비슷하다.[4] 1835년경의 《임원십육지》에는 《증보산림경제》를 인용하여, 유자의 껍질과 배의 과육을 채썰어 꿀물에 넣었다가 석류알을 띄워 마시는 유자차 조리법이 기록되었다.[5] 한편, 조선 시대의 문헌에서는 장(漿), 탕(湯), 청(淸), 차(茶)를 엄밀히 구분하지 않고 불렀는데, 옛 문헌에 기록된 유자장(柚子漿)은 유자를 꿀에 재워 두었다가 그 액체를 물에 타 마시는 음료였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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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유자차는 1잔(100그램)에 69.4킬로칼로리의 열량을 갖고 있으며,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다.[8] 유자차에는 피닌, 미르신, 터르피닌이 많이 들어 있으며 이는 항산화 작용과 몸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지닌다. 유자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유자청을 만드는 과정에서 과육과 껍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9] 유자차는 레몬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3배 많기 때문에 기침, 몸살 감기 및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10]
마시는 법
유자청을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차가운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데 혼합비율은 유자청 두 작은 술에 물 한 잔이다.[출처 필요] 일반적으로 음료를 먹는 방법에 따라서 먹으면 된다.[11]
효과
동의보감에 유자는 ‘위 속의 나쁜 기를 없애고 술독을 풀어주며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입냄새를 없애준다’고 적혀 있다.[12] 또한 신맛이 많은 유자는 관절염 · 신경통 등에 좋으며 주독을 풀거나 소화에 좋다.[13]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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