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배 함수 Z[J]가 상관함수의 생성함수고, 에너지
가 연결상관함수 (connected correlation function)의 생성함수인 것처럼, 유효 작용은 1점기약(一點旣約, one-point irreducible) 상관함수의 모함수다.
즉, 유효작용은 다음과 같은 식으로 써질 수 있는데, 이 식에 등장하는 유효작용의 n계 미분항
가 기약상관함수라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상관함수를 미분을 통해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상관함수의 생성함수 또는 모함수라고 부른다.
![{\displaystyle \Gamma [\phi _{\text{cl}}]=\sum _{n=0}^{\infty }{\frac {1}{n!}}\int d^{4}x_{1}\cdots \int d^{4}x_{n}\;\Gamma ^{(n)}(x_{1},\cdots ,x_{n})(\phi _{\text{cl}}(x_{1})-\langle \phi (x_{1})\rangle _{0})\cdots (\phi _{\text{cl}}(x_{n})-\langle \phi (x_{n})\rangle _{0})}](//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8f0920c382308b23ac972af3ee830c671333925f)
여기서
는 다음과 같으며,
![{\displaystyle \Gamma ^{(n)}(x_{1},\cdots ,x_{n})=\left.{\frac {\delta ^{n}\Gamma [\phi _{\text{cl}}]}{\delta \phi _{\text{cl}}(x_{1})\cdots \delta \phi _{\text{cl}}(x_{n})}}\right|_{\phi _{\text{cl}}=\langle \phi \rangle _{0}}}](//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ba79ac0f07684c1f428534d7ead25b639a929a15)
는
일 때의 장의 진공기대값
를 의미한다.
1점 상관함수
유효작용의 1계 미분항
의 경우, 직접 풀면 다음과 같다. 물론 이는 잘 알려진 르장드르 변환의 성질이다.
![{\displaystyle \Gamma ^{(1)}(x)=\left.{\frac {\delta (-E[J]-\int d^{4}y\;J(y)\phi _{\text{cl}}(y))}{\delta \phi _{\text{cl}}(x)}}\right|_{\phi _{\text{cl}}=\langle \phi \rangle _{0}}=-\int d^{4}z\;{\frac {\delta E[J]}{\delta J(z)}}{\frac {\delta J(z)}{\delta \phi _{\text{cl}}(x)}}-\int d^{4}y\;\left({\frac {\delta J(y)}{\delta \phi _{\text{cl}}(x)}}\phi _{\text{cl}}(y)+J(y){\frac {\delta \phi _{\text{cl}}(y)}{\delta \phi _{\text{cl}}(x)}}\right)=-J(x)}](//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878f3cd90c363cfd2042434e5930884f7ada1ac2)
2점 상관함수
유효작용의 2계 미분항
와 에너지 범함수
로부터 얻은 2점 연결상관함수
사이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찾을 수 있다. 일단
와
을 각각
와
을 사용하여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G_{(2)}^{c}=i{\frac {\delta (\delta E[J]/\delta J(x))}{\delta J(y)}}=-i{\frac {\delta \phi _{\text{cl}}(x)}{\delta J(y)}}}](//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27d6e25deadc4be4fa87ad7fa3ab5340fefad9cc)
그러므로
와
의 관계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 둘은 서로에게 역범함수의 관계에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

참고로 역범함수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따라서
와
, 이 둘은
의 관계를 가진다.
잘 알려진 대로, 양자장론이 다루는 대부분의 물리적 2점 연결상관함수는 운동량
을 기저로 선택한 표현에서 1입자기약 (1PI, 1 Particle Irreducible) 함수를 이용해서 나타낼 수 있으며,
이론의 경우, 그 표현은
이다. 여기서
는
이론의 1입자기약 함수이다.
따라서,
이론의 경우에
는
의 꼴을 가진다. 이때,
는 2점 기약상관함수를 이루는 파인만 도형 중 상호작용의 효과가 없는 항으로 생각될 수 있고,
는 2점 기약상관함수를 이루는 파인만 도형 중 상호작용의 효과가 있는 항으로 생각될 수 있으며, 이 둘이 합해 기약 상관함수를 이룬다고 생각할 수 있다.
3점 기약함수
유효작용의 3계 미분항
와 3점 연결상관함수
의 관계는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여기서
의 범함수 미분은, 앞서 정의한 역범함수의 정의로부터 구할 수 있다. 역범함수의 정의가 되는 식의 양변을 미분하면, 우변의 델타함수는 함수
에 대해 상수이므로 0이 된다. 미분한 좌변은 다음과 같다.

위의 식에
을 적분해주면, 다음과 같다.

앞서 구한
와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잘 알려졌다시피, 좌변의 연결상관함수는 모든 연결된 파인만 도형의 합으로 생각될 수 있다. 우변을 보면 세 개의
가 x, y, z 점에서 뻗어나가고 있는데, 이 2점 연결상관함수부분을 제외하면
만이 남는다. 한편, 우변에서 연결상관함수를 제외하는 것은, 좌변이 의미하는 모든 연결 파인만 도형의 합에서 외부 다리(external leg)를 절단(amputate)하는 것과 동등하며, 이를 절단함으로써 남는 것은, 한 개의 선분을 자름으로써 두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없는 파인만 도형들의 합이다. 그런데 이는 기약함수의 정의와 같으므로, 따라서 좌변의
은 3점 기약함수의 값에 해당한다.
n점 기약함수
유효작용의 일반적인 n계도 미분항이 n점 기약함수와 일치하는지 여부도 3점 기약함수와 비슷한 방법으로 알 수 있다. n점 연결상관함수를 유효작용의 미분항으로 표현하면, 유효작용의 n계도 미분항부터 3계 미분항까지의 여러 미분항과 2점 연결상관함수를 각기 곱한 것들의 합으로 주어지는데, 3점 기약함수에서 본 것과 같이, 그 각각의 파인만 도형에서의 성질을 생각하면, n계도 미분항은 '한 개의 선분을 자름으로써 두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없는 파인만 도형들의 합'과 일치함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4점 연결상관함수는 유효작용의 미분항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이 식에서는 아인슈타인 표기법(Einstein convention)을 이용했다. 여기서 2점 기약함수의 역함수가 2점 연결상관함수라는 점과 유효작용의 3계 미분항이 3점 기약함수라는 점을 이용하면, 우변의 첫 세 개항은 a,b,c,d의 네 개의 점 중 두 개의 점씩 짝지어 3점 기약상호작용을 하고, 각각의 3점 기약상호작용에서 남는 점을 서로 이은 파인만 도형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남은 네번째 항에 있는 유효작용의 4계 미분항은 4점 기약함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n점 연결상관함수는 4점 연결상관함수와 같이, 2점 연결상관함수를 선분으로 갖고, 3, 4, ..., n점 기약상관함수를 선분이 모이는 점으로 갖는, 나무 파인만 도형(tree level Feynmann diagram)의 합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고전적인 작용
를 갖고 수행한 양자역학적 계산, 즉 고리 파인만 도형을 포함하는 계산이 양자역학적인 유효작용
을 갖고 수행한 고전적인 계산, 즉 나무수준 파인만 도형으로 수행한 계산과 일치함을 의미한다.
또한 2점 기약함수에서 얻은 양자역학적인 보정항
는 유효작용의 장에 대한 이차항들은 고전적인 작용으로부터 질량의 재규격화와 장세기의 재규격화를 가한 것임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고전적인 작용의 각 항에 양자역학적인 보정, 즉 재규격화를 가한 것이 유효작용에 등장하는 각 항들이다. 이렇듯 양자역학적으로 보정된 항들을 갖는 유효작용으로부터 수행한 고전적인 나무수준 계산으로 여러 가지 물리현상을 해석할 수 있다.